1월 25일은 전 세계 역사의 흐름을 바꾼 중대한 사건들이 씨앗처럼 뿌려진 날입니다. 영국의 종교개혁을 촉발한 헨리 8세의 비밀 결혼부터, 우간다를 공포로 몰아넣은 이디 아민의 쿠데타까지, 권력의 속성과 인간의 욕망이 어떻게 역사를 움직이는지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특히 한국 현대사에서는 노태우, 김영삼, 김종필이 손을 잡은 '3당 합당'이 이루어져 정치 지형에 거대한 지각변동을 일으켰습니다. 이 결정이 한국 민주주의에 미친 영향은 무엇이었을까요? 냉전의 서슬 퍼런 긴장감도 이날을 비껴가지 않았습니다. 핵전쟁 직전까지 갔던 '노르웨이 로켓 사건'은 인류가 얼마나 아슬아슬한 평화 위에 서 있었는지 증언하며, 한국전쟁의 포성을 멎게 할 제네바 회담의 개최가 결정된 것 역시 바로 1월 25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날은 갈등과 대립의 역사만 기록된 것은 아닙니다. 프랑스 샤모니에서 최초의 동계 올림픽이 개막하며 순백의 축제가 시작되었고, 남미 최대 도시 상파울루가 첫 삽을 떴습니다. 또한, 21세기 아랍 세계를 뒤흔든 '아랍의 봄'의 도화선이 된 이집트 혁명이 시작되었고, 대한민국을 공포에 떨게 했던 연쇄살인범 강호순이 검거되기도 했습니다. 이 책은 1월 25일이라는 하루의 시간 속에 담긴 정치, 사회, 문화의 다채로운 파노라마를 입체적으로 조명하며, 과거의 사건이 오늘 우리에게 던지는 의미를 탐색합니다.
[DeliAuthor]소심한 평범한 아저씨. 바다와 자유를 꿈꾸며 매일 동네를 걷는다. 좋아하는 건, 돈 없이도 사업이 된다고 사기 치는 것—나름 철학이다.
[DeliList]프롤로그: 변화의 씨앗이 싹트는 날 Chapter 1: 권력의 향방을 바꾼 결혼과 쿠데타 Chapter 2: 한국 정치 지형을 뒤흔든 3당 합당 Chapter 3: 냉전의 그림자와 평화를 향한 협상 Chapter 4: 새로운 지평을 연 문화, 과학, 그리고 도시의 탄생 Chapter 5: 광장의 함성과 범죄의 종말 에필로그: 역사의 모자이크, 1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