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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의 책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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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lexContentWithDelimiter] [DeliAbstract]우리 시대의 아버지들은 종종 ‘사람’이 아니라 ‘기둥’으로 살아왔습니다. 가족이라는 집을 지탱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부었지만, 정작 그 집 안에서 함께 웃고 우는 법은 배우지 못했습니다. 이 책은 그들의 삶을 깊이 들여다보는 여정입니다. 벌어오는 것으로 마음을 말했고, 버티는 것으로 사랑을 증명했으며, 침묵으로 모든 감정을 대신해야 했던 한 세대의 이야기입니다. 전쟁의 폐허 위에서 오직 ‘잘사는 것’이 유일한 목표였던 시절, 가장의 책임감은 희생이 아닌 당연한 선택이었습니다. 그 선택은 반복되며 단단한 정체성이 되었고, 아픔을 말하면 무능처럼, 쉬고 싶다 말하면 도망처럼 느껴지는 자기검열의 기제가 되었습니다. 가장은 가족을 위해 스스로를 소외시켰고, 가족은 그런 가장이 점점 멀어진다고 느꼈습니다. 서로 사랑하지만 가닿지 못하는 마음의 간극은 그렇게 깊어졌습니다. 이 책은 그 무거운 책임감의 실체를 파헤치고, 침묵 뒤에 숨겨진 아버지의 진짜 마음을 번역하고자 합니다. ‘실패할 수 없다’는 압박감 속에서 감정을 미뤄야 할 일로, 아픔을 관리해야 할 대상으로 여겼던 아버지들의 마음에 쌓인 무게를 함께 느껴봅니다. 그리고 이제는 우리가 먼저 그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작은 다리를 놓는 법을 제안합니다. 기둥이 아닌 한 사람으로서 아버지를 이해하고, 갑옷 속에 가려졌던 그의 진짜 얼굴을 마주할 때, 비로소 우리는 서로의 온기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이 당신과 당신의 아버지 사이에 따뜻한 대화를 시작하는 작은 불씨가 되기를 바랍니다. [DeliAuthor]백향아 투명한 눈빛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싶은 사람 글로써 자신을 다스리는 사람 나답게 살아가는 방법을 연구하는 인생 문화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DeliList]프롤로그: 기둥이 된 남자 Chapter 1: 벌어오는 것으로 말하는 법 Chapter 2: 버티는 것으로 증명하는 삶 Chapter 3: 침묵이라는 가장 무거운 언어 Chapter 4: 실패할 수 없는 걸음의 무게 Chapter 5: 갑옷을 벗고 사람으로 만나는 시간 에필로그: 아버지의 섬으로 가는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