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는 모든 순간이 시처럼 느껴지던 때가 있었다. 서로의 눈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세상이 멈추었고, 작은 손짓 하나에도 심장이 내려앉던 시절. 하지만 시간의 강을 함께 건너오며 사랑은 조금 다른 얼굴을 하기 시작한다. 이 책은 그 눈부신 설렘의 시간이 지나고, 사랑이 어떻게 우리의 일상 속으로 스며들어 ‘생활’이 되어가는지를 담담한 시선으로 기록한 에세이다. 더 이상 뜨겁게 타오르지는 않지만, 서로의 아침을 챙기고, 고단한 하루의 끝을 말없이 다독여주며, 늦은 밤 현관문 소리에 안도하는 순간들. 저자는 바로 그 평범하고 사소한 순간에 사랑의 진짜 모습이 깃들어 있음을 발견한다. 사랑이 빛을 잃었다고, 혹은 권태가 찾아왔다고 느끼는 이들에게 이 책은 다정한 위로를 건넨다. 두근거림이 익숙함으로 변하는 것은 사랑이 끝났다는 신호가 아니라, 더 깊고 단단한 형태로 뿌리내리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한다. 함께 밥을 먹고, 잠을 자고, 말없이 같은 공간의 공기를 나누는 것. 그 모든 것이 ‘생활’이라는 이름으로 계속되고 있는 위대한 사랑의 방식임을 깨닫게 한다. 이제 사랑은 특별한 이벤트가 아니라, 우리를 살아가게 하는 공기이자 배경이다. 이 책을 통해 당신의 일상 속에 조용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사랑의 온기를 발견하고, 생활의 이름으로 남은 그 소중함을 다시 한번 끌어안게 될 것이다.
[DeliAuthor]감성 스피치 전문 강사이자 20년 경력의 소통 전문가이다. 육지와 제주를 오가며 스피치 교육, 부동산 컨설팅, 온라인 사업을 병행하고 있으며, ‘말은 사람을 움직이고, 글은 마음을 남긴다’는 신념으로 활동하고 있다. 청중과 공감하며 웃음을 이끌어내는 재치 있는 화술을 강의 현장에서 전하고,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한 감정은 글과 시로 기록해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자기계발서, 시집, 소설 등 다양한 장르를 집필하며 말과 글, 두 언어로 삶을 연결하는 작가이기도 하다. “나이는 들어도 늙지는 말자”는 마음으로, 오늘도 새로운 꿈을 향해 멈추지 않고 달리고 있다. 저서 : 《유머의 품격》, 《말의 힘, 스피치의 기적》, 《무대의 시작과 끝》, 《돈이 되는 경매, 나도 할 수 있다》, 《봄·여름·가을·겨울 마음에도 계절이 있다》 외 다수
[DeliList]프롤로그: 우리의 사랑은 지금 어떤 계절을 지나고 있나 Chapter 1: 우리에게도 불꽃이던 시절이 있었다 Chapter 2: 익숙함은 사랑의 다른 얼굴인가 Chapter 3: 사랑은 생활의 마디마다 깃들어 있었다 Chapter 4: 무심함과 다정함 사이, 우리만의 규칙 Chapter 5: 당신이라는 세계 위에 나의 하루를 짓는다 에필로그: 생활이 된 사랑에게 보내는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