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단 한 장의 앨범을 남기고 홀연히 세상을 떠난 천재 뮤지션 유재하. 그의 앨범 '사랑하기 때문에'는 한국 대중음악사에서 가장 빛나는 유산이자, 시대를 초월하여 사랑받는 불멸의 명반으로 남아있습니다. 이 책은 그의 유일한 앨범에 담긴 아홉 개의 트랙을 하나하나 따라가며, 그 안에 숨겨진 사연과 음악적 성취를 깊이 있게 조명합니다. 풋풋한 사랑의 설렘을 담은 '우리들의 사랑'부터 클래식과 팝을 넘나드는 독창적인 어법을 보여준 '그대 내 품에', 깊은 자기 성찰을 담은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과 '가리워진 길', 도시적 감수성이 돋보이는 '지난날'과 '텅빈 오늘 밤', 그리고 한 편의 영화 같은 '우울한 편지'와 한국 발라드의 역사를 바꾼 '사랑하기 때문에'까지. 각 노래에 얽힌 이야기와 유재하가 직접 쓴 섬세한 가사, 대중음악의 문법을 뒤바꾼 혁신적인 작곡과 편곡의 비밀을 통해 우리는 한 젊은 예술가의 고뇌와 열정을 마주하게 됩니다. 이 책은 단순히 노래를 나열하는 것을 넘어, 유재하라는 한 인간의 삶과 그의 음악이 어떻게 우리들의 마음에 영원히 머물게 되었는지를 탐구하는 음악 에세이입니다. 그의 음악을 사랑하는 오랜 팬들에게는 깊은 공감과 새로운 발견을, 그의 이름을 처음 접하는 독자들에게는 한국 대중음악이 낳은 가장 위대한 아티스트를 만나는 감동적인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유재하의 음악은 어떻게 시대를 관통하는 클래식이 되었는가,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이 책과 함께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DeliAuthor]아르시안(Arsian) 라틴어 Ars는 예술, 창조의 행위이고, -ian은 그것을 삶으로 삼는 사람을 뜻한다. 아르시안은 예술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예술로 존재하는 사람이다. 그는 하루의 미세한 결을 감각하고, 스쳐 지나가는 순간의 온도와 여운을 문장으로 길어 올린다. 보이지 않는 것이 남기는 흔적을 믿으며, 삶을 기록이 아닌 하나의 창조로 받아들인다. 그의 글은 조용하지만 오래 머물고, 화려하지 않지만 또렷한 빛을 가진다.
[DeliList]프롤로그: 단 하나의 앨범, 영원이 된 이름 Chapter 1: 우리들의 사랑 - 풋풋함과 순수의 멜로디 Chapter 2: 그대 내 품에 - 클래식과 팝의 경계에서 피어난 사랑 Chapter 3: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 가리워진 길 - 고독한 천재의 내면 풍경 Chapter 4: 지난날 & 텅빈 오늘 밤 - 청춘의 회상과 도시의 밤 Chapter 5: 우울한 편지 & 사랑하기 때문에 - 불멸의 사랑 노래가 되기까지 에필로그: 유재하를 추억하며, 그의 음악이 머무는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