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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시간이 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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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lexContentWithDelimiter] [DeliAbstract]“시간이 약이야.” 지금 당장 온몸이 부서질 듯 아픈 사람에게 이 말처럼 공허하고 무책임한 위로가 또 있을까요. 언젠가 괜찮아질 거라는 막연한 약속은, 오늘의 고통을 외면하는 말처럼 들리기도 합니다. 저 역시 그랬습니다. 아픔의 한가운데를 지날 때, 시간은 너무 느렸고, 약속은 너무 멀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문득 깨달았습니다. 시간이 지나 아픔이 사라진 게 아니었습니다. 흉터가 완전히 지워진 것도 아니었습니다. 다만, 그 아픔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내가 되어 있었습니다. 덜 아파진 게 아니라, 아픔을 끌어안을 만큼 내면의 품이 넓어진 것입니다. 이 작은 차이가 우리 삶의 풍경을 완전히 바꾸어 놓습니다. 이 책은 ‘시간이 약’이라는 말을 재해석합니다. 시간은 마법처럼 고통을 삭제하는 지우개가 아니라, 상처 위에 조용히 새살을 돋게 하고, 부러진 자리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숙성의 과정임을 이야기합니다. 우리는 시간을 그저 흘려보내며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온몸으로 통과하며 새로운 자신을 빚어내는 중입니다. 책의 각 장은 아픔을 대하는 우리의 마음을 따라갑니다. 무책임한 위로에 대한 분노에서 시작해, 시간의 물리적 속성을 이해하고, 고통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며, 이미 우리가 통과해 온 시간의 증거들을 발견하고, 마침내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드는 작은 연습들을 제안합니다. 각 장 끝에 마련된 ‘1분 쓰기 명상’과 ‘시간과 함께 걷기’는 당신의 호흡과 걸음 속에 치유의 감각을 불어넣어 줄 것입니다. 이미 충분히 견뎌온 당신에게, 그 시간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고, 당신은 이미 시간을 통과하며 단단해지고 있다고, 조용히 확인시켜주고 싶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아픔의 시간을 건너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이 따뜻한 동행이 되어주길 바랍니다. [DeliAuthor]백향아 투명한 눈빛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싶은 사람 글로써 자신을 다스리는 사람 나답게 살아가는 방법을 연구하는 인생 문화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DeliList]프롤로그: 그 무책임한 위로에 대하여 1장: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쌓인다 2장: 덜 아픈 게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것 3장: 상처의 가장자리를 걷는 연습 4장: 당신이 통과해 온 시간의 증거들 5장: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드는 아주 작은 습관 에필로그: 이미 충분히 견뎌온 당신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