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는 언제나 분주하게 우리를 지나칩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해야 할 일들이 우리를 재촉하고, 밤이 되면 피곤한 몸을 뉘기에 바쁩니다. 우리는 늘 하루를 평가하고 점검합니다. ‘오늘 하루는 의미 있었나?’, ‘나는 오늘 최선을 다했나?’라는 질문 앞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하지만 의미와 성과라는 잣대를 잠시 내려놓으면 어떨까요. 이 책은 하루를 평가하지 않는 기록입니다. 잘 보냈는지, 무언가를 이뤘는지를 따지는 대신, 하루가 지나간 자리에 남겨진 것들을 조용히 들여다보는 100일간의 여정입니다. 하루는 소멸하지만, 그 흔적은 우리의 몸과 마음에 고스란히 남습니다. 저녁의 서늘한 공기, 문득 떠오른 오래된 기억, 이유 없는 피로감, 마음을 덥히는 작은 온기 같은 것들입니다. 『하루가 지나간 자리』는 특별할 것 없는 날들의 여운을 따라가며, 그 안에 쌓여가는 삶의 결을 발견하는 책입니다. 거창한 깨달음이나 위로 대신, 조용한 관찰과 사색의 시간을 선물합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자신의 하루가 남긴 고유한 흔적을 발견하고, 그 자체로 충분한 삶의 한 조각임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하루는 지나가지만, 그 자리에 남은 것들이 바로 우리의 삶이기 때문입니다.
[DeliAuthor]감성 스피치 전문 강사이자 20년 경력의 소통 전문가이다. 육지와 제주를 오가며 스피치 교육, 부동산 컨설팅, 온라인 사업을 병행하고 있으며, ‘말은 사람을 움직이고, 글은 마음을 남긴다’는 신념으로 활동하고 있다. 청중과 공감하며 웃음을 이끌어내는 재치 있는 화술을 강의 현장에서 전하고,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한 감정은 글과 시로 기록해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자기계발서, 시집, 소설 등 다양한 장르를 집필하며 말과 글, 두 언어로 삶을 연결하는 작가이기도 하다. “나이는 들어도 늙지는 말자”는 마음으로, 오늘도 새로운 꿈을 향해 멈추지 않고 달리고 있다. 저서 : 《유머의 품격》, 《말의 힘, 스피치의 기적》, 《무대의 시작과 끝》, 《돈이 되는 경매, 나도 할 수 있다》, 《봄·여름·가을·겨울 마음에도 계절이 있다》 외 다수
[DeliList]프롤로그: 하루가 지나간 자리에 서서 첫 번째 날: 저녁 창가에 스며든 서늘한 공기의 감촉 두 번째 날: 문득 떠올랐다 사라진, 오래전 친구의 얼굴 세 번째 날: 텅 빈 방에 홀로 앉아 듣는 시계 소리 ... 아흔아홉 번째 날: 낡은 책상 위에 쌓인 오늘의 먼지 백 번째 날: 아무 일도 없었기에, 모든 것이 선명했던 하루의 끝 에필로그: 삶이 남겨지는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