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언제부턴가 하루에 특별한 무언가가 있어야만 의미 있는 날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SNS에 기록할 만한 멋진 사건, 기념할 만한 성취, 강렬한 기쁨의 순간이 없다면 그날은 그저 ‘지나가는 날’ 중 하나로 치부되기 일쑤이다. 하지만 우리의 삶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그런 특별한 날은 손에 꼽을 만큼 드물다. 대부분의 날은 큰 사건 없이, 대단한 감정의 기복 없이, 그저 물처럼 조용히 흘러간다. 이 책은 바로 그 ‘별일 없던 날’의 가치에 주목하는 100일간의 기록이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날은 의미 없는 날이 아니다. 그것은 오히려 삶의 모든 것이 제자리를 지켜낸 날이다. 나의 몸이 아프지 않았고, 사랑하는 이들이 무사했으며, 일상은 평온하게 제 궤도를 돌았던 날이다. 우리는 위기를 넘겼을 때 비로소 평범한 하루가 얼마나 소중한 기적이었는지 깨닫곤 한다. 『별일 없던 날의 가치』는 100일 동안 매일의 ‘별일 없음’을 다섯 단계의 시선으로 관찰한다. 오늘 하루가 무사했음을 확인하고, 눈에 띄지 않았던 평범한 순간을 포착하며, 그로 인해 얻을 수 있었던 마음의 안정감을 더듬어본다. 그리고 마침내 별일 없던 하루가 삶 전체에서 갖는 단단한 의미를 발견한다. 교훈을 강요하거나 감동을 과장하지 않는 담담한 ‘이다’ 체의 문장은 독자로 하여금 자신의 평범한 하루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만든다. 이 책을 통해 당신의 수많은 ‘별일 없던 날’들이 삶을 얼마나 성실하게 지탱해왔는지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날들이야말로 우리 삶의 가장 단단한 기반이다.
[DeliAuthor]감성 스피치 전문 강사이자 20년 경력의 소통 전문가이다. 육지와 제주를 오가며 스피치 교육, 부동산 컨설팅, 온라인 사업을 병행하고 있으며, ‘말은 사람을 움직이고, 글은 마음을 남긴다’는 신념으로 활동하고 있다. 청중과 공감하며 웃음을 이끌어내는 재치 있는 화술을 강의 현장에서 전하고,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한 감정은 글과 시로 기록해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자기계발서, 시집, 소설 등 다양한 장르를 집필하며 말과 글, 두 언어로 삶을 연결하는 작가이기도 하다. “나이는 들어도 늙지는 말자”는 마음으로, 오늘도 새로운 꿈을 향해 멈추지 않고 달리고 있다. 저서 : 《유머의 품격》, 《말의 힘, 스피치의 기적》, 《무대의 시작과 끝》, 《돈이 되는 경매, 나도 할 수 있다》, 《봄·여름·가을·겨울 마음에도 계절이 있다》 외 다수
[DeliList]프롤로그: 별일 없어야 좋은 날도 있다 첫째 날: 조용한 식탁 둘째 날: 아프지 않은 몸 셋째 날: 울리지 않는 전화기 넷째 날: 익숙한 길의 풍경 다섯째 날: 평온한 잠자리 … 쉰 번째 날: 무채색의 하늘 … 백 번째 날: 작은 승리의 기록 에필로그: 삶을 가장 단단하게 만드는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