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접기
실버타운에서 탱고를. 실버타운에서탱고를_thumbnail
구매 가능

실버타운에서 탱고를

...
마음에 드셨나요?
[ComplexContentWithDelimiter][DeliAbstract]

“여기… 우리가 살 곳이래.” 평생 서로의 속도에 맞춰 살아온 노부부, 정호와 연화. 남편은 다리를 절고 아내는 말을 더듬지만, 그들은 삐걱이는 걸음으로 세상을 건너왔다. 자식들의 ‘효도와 거리두기’ 그 중간쯤에 놓인 결정으로 실버타운에 입주한 첫날, 그들은 버려졌다는 생각에 잠긴다. 모든 것이 끝났다고 여긴 황혼의 문턱에서 그들은 낯선 희망과 마주한다. 아직 배우고 가르치며 ‘현역’으로 살아가는 다른 노인들을 만나고, 완벽한 걸음이 아닌 상대의 흔들림을 받아들이는 춤, 탱고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정호와 연화의 멈춰 있던 시간은 다시 흐르기 시작한다. 서툰 스텝 속에서 서로가 몰랐던 마음의 상처를 발견하고, 평생의 후회를 고백하며 비로소 온전한 이해에 다다른다. 하지만 인생의 마지막 계절에 찾아온 성장은 이별의 시간을 비켜가지 못한다. 정호는 연화에게 마지막 숨을 고르며 평생 가슴에 묻어두었던 비밀을 털어놓는다. 그 비밀은 두 사람의 지나온 세월을 뒤흔들고, 남겨진 연화의 세상을 완전히 다른 빛으로 채운다. 이것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에 관한 이야기이며, 가장 늦었다고 생각한 순간에 비로소 확장되는 삶의 가능성에 대한 깊고 서정적인 탐구다. 죽음의 문턱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이해, 그리고 용서의 순간을 섬세한 문체로 그려낸다.

[DeliAuthor]

의대를 졸업했다. 현재 산문작가, 콘다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이다.

[DeliList]

프롤로그: 버려진 땅의 초대장 Chapter 1: 아직 현역이라는 사람들 Chapter 2: 서툰 스텝, 서로의 박자 Chapter 3: 후회라는 이름의 고백 Chapter 4: 황혼의 빛, 마지막 계절 Chapter 5: 당신의 비밀, 나의 세상 에필로그: 홀로 추는 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