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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예술 헝가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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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과 서가 만나는 유럽의 심장부, 헝가리의 예술은 그 지정학적 위치만큼이나 다채롭고 극적인 서사를 품고 있습니다. 『세계의 예술 헝가리편』은 수세기에 걸쳐 외세의 침략과 내부의 격변 속에서도 독자적인 정체성을 꽃피워 온 헝가리 예술의 영혼을 탐색하는 여정입니다. 책의 첫 장에서는 19세기, 민족적 자각이 드높던 시대에 헝가리의 정체성을 화폭에 담아낸 거장 미하이 문카치의 드라마틱한 사실주의를 조명합니다. 그의 그림을 통해 우리는 헝가리 민중의 삶과 역사의 애환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이어서 20세기 전환기, 유럽 전역을 휩쓴 아르누보 물결을 헝가리만의 독창적인 '세체시오(Szecesszió)' 양식으로 승화시킨 건축가 외된 레흐네르의 세계로 들어섭니다. 그의 건축물들은 전통적인 마자르 민속 예술과 동양적 모티프가 어우러져 오늘날까지도 부다페스트의 거리를 찬란하게 빛내고 있습니다. 20세기는 헝가리가 낳은 위대한 사진가들의 시대이기도 했습니다. 앙드레 케르테스, 라슬로 모호이너지, 로버트 카파. 이 세 명의 거장들이 어떻게 사진이라는 매체의 문법을 새로 쓰고, 시각 예술의 역사를 바꾸었는지 그들의 상징적인 작품들을 통해 살펴봅니다. 냉전 시대, 철의 장막 아래서 공식적인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압박 속에서도 꺼지지 않았던 지하 아방가르드 예술가들의 저항 정신과 창조적 실험 또한 놓칠 수 없는 이야기입니다. 1989년 체제 전환 이후, 헝가리 예술은 새로운 자유의 시대를 맞이했습니다. 마지막 장에서는 동시대 예술가들이 어떻게 과거의 유산을 재해석하고, 글로벌 담론 속에서 자신들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지 그 역동적인 현장을 따라갑니다. 설치, 미디어, 퍼포먼스를 넘나드는 그들의 작품 속에서 우리는 헝가리 예술의 끊임없이 진화하는 현재와 미래를 엿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단순한 미술사적 탐구를 넘어, 예술을 통해 한 나라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사람들의 정신을 이해하는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할 것입니다. 『세계의 예술 헝가리편』과 함께 경계에서 피어난 강인하고 아름다운 예술의 세계로 떠나보시길 바랍니다.

[DeliAuthor]

전직 사진작가에서 글쓰는 여행자로 거듭난 감성요일. 렌즈로 담던 세상의 빛과 그림자를 이제는 문장으로 풀어내며, 일상의 순간을 특별한 이야기로 빚어내는 작가입니다.

[DeliList]

프롤로그: 경계에서 피어난 예술 Chapter 1: 민족의 서사를 그리다 - 19세기 낭만주의와 사실주의 Chapter 2: 헝가리 아르누보의 탄생 - 외된 레흐네르와 세체시오 양식 Chapter 3: 세상을 바꾼 시선 - 헝가리 포토그래퍼 3인방 Chapter 4: 철의 장막 아래서 - 사회주의 리얼리즘과 지하의 아방가르드 Chapter 5: 새로운 지평을 향하여 - 1989년 이후의 동시대 미술 에필로그: 역사를 품고 미래를 조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