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늘 어딘가로 향해 걸어왔다. 더 높은 곳, 더 먼 곳을 향해 숨 가쁘게 나아갔다. 하지만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 문득 허무함이 밀려오는 순간이 있다. 정작 그 길 위에서 나 자신을 들여다볼 시간을 갖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여행기가 아니다. 얼마나 대단한 곳을 갔는지, 얼마나 멀리 걸었는지를 이야기하지 않는다. 대신 비 오는 골목길에 멈춰 섰을 때의 막막함, 바람 부는 해안 길에서 느꼈던 자유로움, 아무도 없는 새벽 산책로의 고요함, 매일 걷던 출퇴근길의 무심함 속에 숨어 있던 나를 이야기한다. 길은 우리를 목적지로 이끄는 통로인 동시에, 잊고 있던 자신과 마주하게 하는 거울이다. 이 책은 길 위에서 만난 수많은 나의 조각들을 담은 100일간의 기록이다. 잠시 걸음을 멈추고 내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이 작은 쉼표가 되어줄 것이다. 길 위에서 잃어버렸던 당신의 시간을 되찾길 바란다.
[DeliAuthor]감성 스피치 전문 강사이자 20년 경력의 소통 전문가이다. 육지와 제주를 오가며 스피치 교육, 부동산 컨설팅, 온라인 사업을 병행하고 있으며, ‘말은 사람을 움직이고, 글은 마음을 남긴다’는 신념으로 활동하고 있다. 청중과 공감하며 웃음을 이끌어내는 재치 있는 화술을 강의 현장에서 전하고,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한 감정은 글과 시로 기록해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자기계발서, 시집, 소설 등 다양한 장르를 집필하며 말과 글, 두 언어로 삶을 연결하는 작가이기도 하다. “나이는 들어도 늙지는 말자”는 마음으로, 오늘도 새로운 꿈을 향해 멈추지 않고 달리고 있다. 저서 : 《유머의 품격》, 《말의 힘, 스피치의 기적》, 《무대의 시작과 끝》, 《돈이 되는 경매, 나도 할 수 있다》, 《봄·여름·가을·겨울 마음에도 계절이 있다》 외 다수
[DeliList]프롤로그: 걷는 동안, 나는 멈추어 섰다 Day 1: 비 오는 날의 낡은 골목길 Day 2: 바람이 불던 해안 도로 Day 3: 아무도 없는 새벽의 산책로 Day 4: 익숙했던 나의 출근길 Day 5: 낯선 도시의 저녁 거리 에필로그: 길 위에서, 나를 다시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