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접기
환생, 굼. 환생굼_thumbnail
구매 가능

환생, 굼

...
마음에 드셨나요?
[ComplexContentWithDelimiter] [DeliAbstract]소설가 김회령. 그에게는 매일 밤 반복되는 기묘한 의식이 있다. 잠들기 전, 정갈하게 먹을 갈아 동양 고전 한 구절을 붓으로 쓰고, 머리맡에 놓인 A5 인덱스 카드에 그날의 단상을 적는 것. 그리고 이불을 덮고 깊은 물속으로 잠영하듯 천천히 숨을 고르면, 그의 의식은 역사의 한복판으로 투하된다. 몸은 구름 위로 솟구쳤다가 까마득한 땅 아래로 곤두박질친다. 정신을 차린 곳은 임진왜란 직전의 조선. 그는 왜군의 침략을 눈앞에 둔 선조를 설득하고, 이순신 장군에게 미래의 전황을 알려 전쟁을 승리로 이끈다. 또 다른 꿈속에서는 완고한 흥선대원군을 만나 쇄국의 빗장을 풀고 유럽의 선진 문물을 받아들이도록 설득한다. 꿈에서 깨어날 때마다 그의 손에 들린 인덱스 카드에는 꿈속의 역사가 빼곡히 기록된다. 이것은 단순한 꿈인가, 아니면 역사를 재창조하는 환생인가? 주인공은 수많은 서적과 뇌과학, 의학 지식을 탐독하며 꿈과 현실을 잇는 비밀에 다가선다. 그가 깨달은 것은, 강력한 상상력과 의지가 현실을 재구성할 수 있다는 놀라운 진실. 그가 쓴 소설의 메모, 즉 인덱스 카드의 내용이 현실이 되는 경이로운 순간을 목도한다. 일제강점기도, 남북 분단도 없는 새로운 대한민국. 드론 자동차가 하늘을 날고 자연과 첨단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세상. 주인공은 자신이 쓴 이야기 속으로 걸어 들어가, 근심 없는 사람들의 행복한 웃음소리를 들으며 미소 짓는다. 『환생, 굼』은 한 남자의 꿈이 어떻게 현실을 빚어내고, 상상력이 세상을 구원하는지에 대한 장대한 연대기다. [DeliAuthor]삶이 아름다운 건 내 머리 위에 하늘이 있고 내가 디딜 수 있는 땅이 있기 때문 입니다. 언제나 떠오르는 해와 달을 보며 감사하고 순리를 거스르지 않는 내천을 보며 배우는 마음과 봄에 피는 들판에 꽃들과 여름 지나 낮게 날으는 잠자리의 날개처럼 여린 사람들을 살피기 위해 오늘도 글을 씁니다. [DeliList]프롤로그: 먹물 냄새, 가라앉는 숨 Chapter 1: 낙하(落下) Chapter 2: 상감, 하늘을 믿으시나이까 Chapter 3: 거북선, 용의 머리를 달다 Chapter 4: 대원군, 문을 열다 Chapter 5: 꿈의 설계자 에필로그: 이야기가 된 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