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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보학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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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lexContentWithDelimiter] [DeliAbstract]정신병동 퇴원 후 머물던 한라 복지관을 나온 ‘나’는 세상에 다시 혼자가 되었다. 약기운에 흐릿한 하루하루를 보내던 중, 벼룩시장 구인란에서 ‘한국 보학 연구원’이라는 수상한 이름의 회사를 발견한다.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다른 선택지가 없던 나는 홀린 듯 그곳으로 향한다. 기름진 얼굴의 본부장, 전화기만 덩그러니 놓인 텅 빈 사무실, 그리고 정체 모를 ‘보학’ 연구. 내가 할 일은 생전 처음 들어보는 텔레마케팅이었다. 곧이어 사무실은 저마다의 사연을 가진 젊은이들로 채워지고, 나는 그 속에서 동료 ‘청은’과 거짓말로 살아가는 남자들을 만난다. 낯선 사람들 틈에서 나는 생존을 위해, 혹은 외로움을 견디기 위해 껌으로 짓궂은 장난을 치고, 난생 처음 담배를 배우며 뿌연 연기 속에 자신을 숨긴다. 이곳은 과연 연구원일까, 아니면 정교하게 포장된 사기 집단일까. 거짓을 팔수록 선명해지는 삶의 아이러니와 그 안에서 피어나는 미묘한 감정의 소용돌이. 이 작품은 사회의 언저리에서 다시 일어서려는 한 인물이 낯선 공간과 관계 속에서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건조하면서도 날카로운 시선으로 그려낸다. [DeliAuthor]삶이 아름다운 건 내 머리 위에 하늘이 있고 내가 디딜 수 있는 땅이 있기 때문 입니다. 언제나 떠오르는 해와 달을 보며 감사하고 순리를 거스르지 않는 내천을 보며 배우는 마음과 봄에 피는 들판에 꽃들과 여름 지나 낮게 날으는 잠자리의 날개처럼 여린 사람들을 살피기 위해 오늘도 글을 씁니다. [DeliList]프롤로그: 한라 복지관을 나오며 Chapter 1: 와 보시면 압니다 Chapter 2: 칸막이 사무실의 첫 입주자 Chapter 3: 거짓말을 파는 사람들 Chapter 4: 옥상에서 배운 것 Chapter 5: 살랑이는 마음 에필로그: 연기 속에 남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