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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학연구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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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lexContentWithDelimiter] [DeliAbstract]한국보학연구원. 족보와 계보를 연구한다는 거창한 이름 아래, 나와 동료들의 무미건조한 일상이 먼지처럼 쌓여가는 곳. 그곳에서 나는 동료 청은과 왠지 모를 서먹함 속에 잠겨 있었다. 가까워졌다고 생각하면 멀어지고, 멀어졌다고 생각하면 어느새 술잔을 부딪치고 있는 예측 불가능한 관계의 연속. 어느 날, 술자리에 나타난 스무 살 남짓의 어린 동료는 남자친구에게 선물 받았다며 최신 핸드폰을 자랑한다. 그 순진한 과시와 동료들의 냉소, 그리고 ‘착한 사람’을 연기하는 나. 또 다른 밤, 술에 취한 청은은 남자친구를 데려와 나의 착각에 쐐기를 박는가 싶더니, 이내 내 품에 안겨 ‘나의 귀여운 푸우’라 속삭인다. 택시에서 시작된 그녀의 횡설수설은 우리를 영등포 공원의 가로등 아래로 이끈다. ‘나쁜 남친’이라는 이름으로 울려대는 핸드폰, 경사진 바닥을 굴러 내리는 그녀의 모습에서 나는 뜬금없이 붉은 토마토 한 개를 떠올린다. 이 소설은 도시 변두리 직장인의 고독과 오해, 갈피를 잡을 수 없는 인간관계의 단면을 파편적인 문체와 날것의 대화로 그려낸다. 술기운과 진심, 체념과 기대가 뒤섞인 하룻밤의 소동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확인하고 또 무엇을 잃어버리는가. 이것은 어쩌면 당신의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DeliAuthor]삶이 아름다운 건 내 머리 위에 하늘이 있고 내가 디딜 수 있는 땅이 있기 때문 입니다. 언제나 떠오르는 해와 달을 보며 감사하고 순리를 거스르지 않는 내천을 보며 배우는 마음과 봄에 피는 들판에 꽃들과 여름 지나 낮게 날으는 잠자리의 날개처럼 여린 사람들을 살피기 위해 오늘도 글을 씁니다. [DeliList]프롤로그: 다시, 서먹한 계절 Chapter 1: 술잔이 채워준 거리 Chapter 2: 스무 살의 증명 Chapter 3: 착각은 언제나 나의 몫 Chapter 4: 영등포의 푸우 Chapter 5: 굴러가는 토마토 한 개 에필로그: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