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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일 오늘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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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lexContentWithDelimiter] [DeliAbstract]하루는 역사를 만들고, 역사는 미래를 규정한다. 3월 3일은 평범한 날처럼 보이지만, 그 시간의 단층 속에는 제국의 마지막과 새로운 시대의 시작, 민족의 울분과 자유의 갈망, 문화를 뒤흔든 혁신과 사회의 깊은 상처가 생생하게 새겨져 있다. 1919년 3월 3일, 경성은 거대한 슬픔과 뜨거운 분노로 가득 찼다. 일제에 의해 비운의 생을 마감한 고종 황제의 인산일. 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기 위해 모인 수십만 백성은 단순한 추모를 넘어, 나라 잃은 설움과 독립을 향한 염원을 폭발적인 함성으로 터뜨렸다. 이 날의 거대한 행렬은 3.1 운동의 불씨를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같은 날, 세계사는 거대한 전환을 맞이하고 있었다. 1861년 러시아에서는 차르 알렉산드르 2세가 농노 해방을 선언하며 수백 년 묵은 봉건제의 사슬을 끊어냈고, 1924년 터키에서는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가 칼리파 제도를 폐지하며 이슬람 제국의 마지막 흔적을 지우고 세속 국가의 기틀을 다졌다. 한편 미국에서는 1931년 ‘성조기(The Star-Spangled Banner)’가 공식 국가로 지정되고, 1885년에는 현대 통신 산업의 거인 AT&T가 탄생하며 세계를 연결할 준비를 마쳤다. 이 책은 3월 3일이라는 하루에 응축된 한국사와 세계사의 결정적 장면들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고종의 장례 행렬에서 시작된 저항의 에너지부터, 제국의 해체와 공화국의 탄생, 문화를 창조하고 사회의 모순을 드러낸 사건들까지. 역사의 변곡점들이 어떻게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오늘의 세계를 만들었는지 그 흥미진진한 연결고리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하루의 역사를 아는 것은, 우리가 발 딛고 선 현재를 이해하는 가장 강력한 무기다. [DeliAuthor]소심한 평범한 아저씨. 바다와 자유를 꿈꾸며 매일 동네를 걷는다. 좋아하는 건, 돈 없이도 사업이 된다고 사기 치는 것—나름 철학이다. [DeliList]프롤로그: 하루라는 시간의 단층 Chapter 1: 꺼지지 않는 불꽃, 왕의 마지막 길 Chapter 2: 낡은 제국의 해체, 새로운 시대의 서막 Chapter 3: 목소리와 상징, 미국의 정체성을 만들다 Chapter 4: 문화의 탄생과 사회의 균열 Chapter 5: 연결하고 지배하고 기록하라 에필로그: 과거는 오늘의 거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