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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지 않고 떠나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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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버리기’와 ‘떠나보내기’ 사이의 섬세한 경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수많은 물건과 관계 속에서 살아갑니다. 시간이 흘러 쓰임이 다한 물건, 인연의 흐름이 멈춘 관계 앞에서 우리는 선택의 기로에 놓입니다. 그것을 그저 ‘버릴’ 것인가, 아니면 정중하게 ‘떠나보낼’ 것인가. 저자는 자신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쓰레기봉투에 담아 버리는 대신 천 원의 가격표를 붙여 새로운 주인에게 건네는 과정을 담담하게 풀어냅니다. 이 행위는 단순히 물건을 처분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랫동안 내 곁을 지키며 제 몫을 다한 사물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이자, 그 물건과 함께한 나의 시간에 대한 긍정입니다. ‘무료’라는 이름의 무책임한 홀가분함 대신, 아주 작은 값이라도 매기는 행위를 통해 우리는 물건의 가치를, 나아가 자신의 존엄을 지켜낼 수 있습니다. 물건을 떠나보내는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관계의 영역으로 확장됩니다. 사람을 함부로 ‘버리지’ 않으려 애쓰는 마음, 멀어질 때조차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고 싶은 태도는 결국 세상을 대하는 우리의 방식을 보여줍니다. 이 책은 불필요한 것들을 비워내며 삶의 가벼움을 추구하는 모든 이들에게, 비움의 과정에서조차 온기와 존중을 잃지 않는 법을 일깨워줄 것입니다. 물건과 사람, 그리고 나 자신을 정중하게 대하는 태도에 관한 다정한 에세이입니다.

[DeliAuthor]

의대를 졸업했다. 현재 산문작가, 콘다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이다.

[DeliList]

프롤로그: 버리지 않는 사람 1장. 물건과 오래 사는 사람 2장. 천 원의 가격표를 붙이는 밤 3장. 무료 나눔을 하지 않는 이유 4장. 이해하지 못하는 자에게 침묵한다 5장. 거래 완료, 그리고 작은 안도 6장. 떠난 자리의 가벼움 에필로그: 나는 다만, 예의를 갖춰 보내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