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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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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lexContentWithDelimiter] [DeliAbstract]정동이 또다시 성소피아 정신건강 병동에 입원했다. 신앙이 깊었던 아들, 프란치스코라는 세례명으로 불리던 아이는 어쩌다 현실의 감각을 잃고 스스로를 연옥의 순례자라 믿게 되었는가. 이 책은 아들의 고통을 지켜봐야 하는 한 어머니의 처절한 고백이자, 신앙과 병증의 경계에서 길을 잃은 가족의 기록이다. 아들은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의 고통에 동화되어 눈물을 흘리고, 단테의 신곡에 심취해 연옥의 영혼들을 만났다고 말한다. 살아있는 이들의 기도를 단비처럼 기다리는 영혼들을 위해 그는 물 한 모금 마시지 않고, 잠 한숨 자지 않으며 밤낮으로 기도에 매달린다. 어머니는 아들의 앙상한 몸을 부여잡고 절규한다. “왜 책 속에 빠져 현실을 잃어버리느냐!” 그녀의 절규는 신을 향한 원망과 자신을 향한 자책으로 이어진다. “저에게 죄가 있거든 저를 단죄하시고 아들이 다시 웃게 하소서.” 결국 구급차 사이렌 소리가 일상의 배경음처럼 울려 퍼지고, 아들은 다시 세상과 격리된다. 성당 사람들은 아들의 고통을 ‘우리의 죄를 대신 지고 가는 십자가’라 말하며 기도를 이어간다. 하지만 어머니는 그 기도의 행렬 속에서 홀로 고립된다. 신앙과 현실, 사랑과 죄책감, 기도와 침묵 사이에서 그녀는 아들을 구원할 길을, 그리고 자기 자신을 용서할 길을 찾을 수 있을까. 이 이야기는 가장 깊은 절망의 자리에서 피어나는 모성의 기도이며, 부서진 영혼들을 위한 진혼곡이다. [DeliAuthor]삶이 아름다운 건 내 머리 위에 하늘이 있고 내가 디딜 수 있는 땅이 있기 때문 입니다. 언제나 떠오르는 해와 달을 보며 감사하고 순리를 거스르지 않는 내천을 보며 배우는 마음과 봄에 피는 들판에 꽃들과 여름 지나 낮게 날으는 잠자리의 날개처럼 여린 사람들을 살피기 위해 오늘도 글을 씁니다. [DeliList]프롤로그: 소피아의 문 Chapter 1: 프란치스코, 나의 아들 Chapter 2: 연옥의 지도 Chapter 3: 어머니의 고해 Chapter 4: 사이렌이 울릴 때 Chapter 5: 기도와 침묵 사이 에필로그: 다시,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