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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금(Blue G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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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희소한 것에 높은 가치를 매긴다. 금, 다이아몬드, 석유와 같은 자원은 인류의 역사를 바꿨고, 때로는 잔인한 전쟁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여기, 그 모든 것보다 훨씬 더 근원적이고 중요하지만, 너무 흔해서 그 가치를 잊고 사는 자원이 있다. 바로 ‘물’이다. 이 책은 ‘푸른 금(Blue Gold)’이라 불리는 물에 대한 이야기다. 하지만 희소성의 가치를 논하지 않는다. 오히려 공기처럼 너무나 당연하게 존재하여 우리가 단 한 번도 진지하게 그 소중함을 사유하지 않았던, 지구의 가장 귀한 자산에 대한 경고와 성찰을 담았다. 우리는 수도꼭지를 틀면 언제든 깨끗한 물이 쏟아지는 기적 같은 환경에 살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거대한 위기가 도사리고 있다. 지구상의 물 중 인류가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담수는 고작 0.5%에 불과하다. 이 책은 바로 이 0.5%의 기적이 어떻게 인류 문명을 탄생시켰고, 또 어떻게 거대한 문명을 붕괴시켰는지 역사를 통해 되짚어본다. 나일강의 축복이 이집트 문명을 꽃피웠지만, 끔찍한 가뭄이 마야 문명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한 것처럼, 물은 인류의 흥망성쇠를 결정짓는 가장 강력한 열쇠였다. 또한, 이 책은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했던 ‘보이지 않는 물’, 즉 ‘가상수(Virtual Water)’의 개념을 통해 우리의 일상적 소비가 어떻게 막대한 양의 물을 소비하고 있는지 고발한다. 우리가 즐겨 마시는 커피 한 잔, 무심코 구매한 티셔츠 한 장에 수백, 수천 리터의 물이 숨어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우리의 풍요로운 소비 생활이 지구 반대편의 누군가에게는 생존의 위협이 되는 ‘물의 양극화’ 현실을 직시하게 한다. 21세기의 전쟁은 더 이상 석유가 아닌 물을 두고 벌어질 것이라는 예측은 이미 현실이 되고 있다.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블루 워(Blue War)’의 현장을 통해 물 안보가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 시대가 도래했음을 경고한다. 하지만 절망 속에서도 희망은 존재한다. 해수 담수화, 물 재이용과 같은 혁신적인 기술이 어떻게 인류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지 살펴보고, 마지막으로 우리 각자가 다음 세대를 위해 ‘물 발자국’을 줄일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방법들을 제안한다. '푸른 금'은 단순한 환경 교양서가 아니다. 인류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관통하는 생명의 근원, 물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우리 모두의 책임을 묻는 절박한 외침이다.

[DeliAuthor]

의대를 졸업했다. 현재 산문작가, 콘다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이다.

[DeliList]

프롤로그: 공기처럼, 물처럼 Chapter 1. 0.5%의 기적: 인류가 사용할 수 있는 물의 실체 Chapter 2. 문명의 잉태와 붕괴: 나일강에서 마야 문명까지 Chapter 3. 보이지 않는 물, '가상수(Virtual Water)'의 함정 Chapter 4. 물의 양극화: 누구에게는 생존, 누구에게는 낭비 Chapter 5. 21세기 블루 워(Blue War): 물을 향한 총성 Chapter 6. 기술이 건네는 잔: 해수 담수화와 재이용수 Chapter 7. 다음 세대를 위한 '물 발자국' 줄이기 에필로그: 마르지 않는 우물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