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리아해의 숨겨진 보석, 몬테네그로. '검은 산'이라는 이름처럼 장엄하고 깊은 산맥과 피오르드를 닮은 코토르만의 푸른 물결이 만나는 곳. 이 신비로운 땅에는 풍경만큼이나 깊고 애틋한 이야기들이 보석처럼 박혀 있습니다. 한 남자를 사랑한 세 자매의 기다림이 창문에 얼룩져 끝내 굳어버린 낡은 궁전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 어부 형제가 발견한 성모의 이콘이 쏘아 올린 기적으로 바다 위에 세워진 인공 섬 교회의 경이로운 탄생 설화, 흉포한 용으로부터 수도사들을 지키기 위해 성자가 만들어냈다는 두르미토르 검은 호수의 신비로운 전설까지. 몬테네그로의 전설은 척박한 땅을 일구며 살아온 사람들의 간절한 믿음과 사랑, 그리고 슬픔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수직 절벽에 제비집처럼 아슬아슬하게 매달린 오스트로그 수도원에는 종교를 넘어선 치유의 기적이 흐르고, 부드바의 해변에는 돌아오지 않는 연인을 기다리다 파도와 하나가 된 발레리나의 애틋한 춤사위가 서려 있습니다. 이 책은 몬테네그로의 심장을 흐르는 오래된 전설들을 감성적인 시선으로 따라가는 여정입니다. 단순한 옛이야기를 넘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몬테네그로의 영혼을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표지 제작: 나노바나나 <@U09F7U7RP4N>)
[DeliAuthor]전직 사진작가에서 글쓰는 여행자로 거듭난 감성요일. 렌즈로 담던 세상의 빛과 그림자를 이제는 문장으로 풀어내며, 일상의 순간을 특별한 이야기로 빚어내는 작가입니다.
[DeliList]프롤로그: 검은 산의 심장에 귀 기울이다 Chapter 1: 세 자매의 창, 사랑과 기다림의 노래 - 트레 소렐레 궁전 Chapter 2: 바위가 피워낸 기적, 페라스트의 성모 Chapter 3: 검은 호수에 잠긴 성자의 숨결 - 두르미토르 국립공원 Chapter 4: 절벽에 깃든 믿음, 오스트로그의 성자 바실리예 Chapter 5: 파도와 춤추던 연인, 부드바의 발레리나 에필로그: 전설은 흐르고, 이야기는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