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격동기, 유럽의 작은 왕국 몬테네그로에서 태어난 한 공주가 이탈리아의 가장 사랑받는 왕비가 되기까지의 위대한 여정을 담았습니다. '검은 산(Crna Gora)'의 거친 자연을 닮아 강인하고 고결한 영혼을 지녔던 옐레나 공주. 그녀는 정략결혼이 당연시되던 시대에 이탈리아의 왕세자 빅토리오 에마누엘레 3세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져 세기의 결혼식을 올립니다. 새로운 땅 이탈리아에서 그녀가 마주한 것은 화려한 왕관만이 아니었습니다. 낯선 문화와 복잡한 궁정 정치, 그리고 무엇보다 국민들의 의심 어린 시선. 그러나 옐레나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그 모든 장벽을 넘어섭니다. 사치와 허례허식을 멀리하고, 소박하고 진실된 마음으로 국민에게 다가갔습니다. 특히 1908년 메시나 대지진이라는 국가적 재앙 앞에서 보여준 그녀의 헌신적인 구호 활동은 이탈리아 전역을 감동시키며 그녀를 '국민의 어머니'로 각인시켰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의 포화 속에서는 간호사로, 파시즘의 광풍 속에서는 왕실의 마지막 존엄을 지키는 버팀목으로, 그녀는 언제나 역사의 중심에서 자신의 소명을 다했습니다. 이 책은 옐레나 왕비의 삶을 통해 진정한 리더십과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무엇인지, 한 인간의 선한 의지가 어떻게 역사를 바꾸고 사람들의 마음속에 영원히 기억될 수 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검은 산의 공주에서 이탈리아의 자애로운 왕비로, 그리고 마침내 역사의 한 페이지가 된 옐레나의 삶을 만나보십시오.
[DeliAuthor]아르시안(Arsian) 라틴어 Ars는 예술, 창조의 행위이고, -ian은 그것을 삶으로 삼는 사람을 뜻한다. 아르시안은 예술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예술로 존재하는 사람이다. 그는 하루의 미세한 결을 감각하고, 스쳐 지나가는 순간의 온도와 여운을 문장으로 길어 올린다. 보이지 않는 것이 남기는 흔적을 믿으며, 삶을 기록이 아닌 하나의 창조로 받아들인다. 그의 글은 조용하지만 오래 머물고, 화려하지 않지만 또렷한 빛을 가진다.
[DeliList]프롤로그: 바위와 바람이 빚은 공주 Chapter 1: 검은 산, 그 강인한 요람 Chapter 2: 운명의 서곡, 예술의 도시에서 시작되다 Chapter 3: 사랑과 의무, 이탈리아의 왕비가 되다 Chapter 4: 국민의 어머니, 시련 속에서 피어난 자비 Chapter 5: 격동의 시대, 왕관의 무게를 견디다 에필로그: 역사가 된 이름, 옐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