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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왕 2. 정종. 조선의왕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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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왕 2. 정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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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lexContentWithDelimiter] [DeliAbstract]우리는 흔히 조선의 2대 왕 정종을 유약하고 무능한 군주, 혹은 강력한 동생 이방원(태종)에 의해 잠시 왕위에 앉혀진 허수아비로 기억하곤 합니다. 그러나 과연 그것이 전부일까요? 이 책은 '허수아비'라는 낡은 프레임을 걷어내고, 조선 건국 초 가장 살벌했던 권력 투쟁의 한복판에서 왕조의 '소프트랜딩'을 성공시킨 위기관리자로서의 정종을 재조명합니다. 정종 이방과는 왕이 되고 싶지 않았지만, 왕이 되어야만 했습니다. 아버지 이성계의 분노와 동생 이방원의 야심이 충돌하는 폭풍의 눈 속에서, 그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생존과 안정을 도모했습니다. 수도를 논란의 중심지인 한양에서 개경으로 옮긴 것은 단순한 도피가 아닌, 갈등의 물리적 공간을 해체하고 냉각기를 벌기 위한 고도의 정치적 계산이었습니다. 조선의 모든 권력자들이 사적으로 소유했던 군대, 즉 사병을 혁파하여 국가의 공적 군사 시스템의 기틀을 닦은 것은 그의 치세에 이룬 가장 중요한 업적입니다. 이 책은 정종의 행보를 따라가며 그가 어떻게 두 차례의 왕자의 난이라는 거대한 파도를 넘었는지, 그리고 가장 결정적인 순간에 어떻게 권력을 과감히 내려놓고 안정적인 승계를 이끌었는지를 분석합니다. 그의 선택들은 단순히 살아남기 위한 소극적 몸부림이 아니라, 새로운 왕조가 뿌리내리는 데 반드시 필요했던 '시간'과 '안정'을 벌어준 능동적인 전략이었습니다. 권력의 정점에서 가장 평화로운 방식으로 내려온 그의 삶은, 우리에게 진정한 리더십과 '성공적인 퇴장'의 의미에 대해 깊은 통찰을 던져줍니다. 정종의 이야기는 폭풍 속에서 방향을 잡아야 하는 오늘날의 리더들에게 가장 현실적인 생존과 관리의 지혜를 선사할 것입니다. [DeliAuthor]아르시안(Arsian) 라틴어 Ars는 예술, 창조의 행위이고, -ian은 그것을 삶으로 삼는 사람을 뜻한다. 아르시안은 예술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예술로 존재하는 사람이다. 그는 하루의 미세한 결을 감각하고, 스쳐 지나가는 순간의 온도와 여운을 문장으로 길어 올린다. 보이지 않는 것이 남기는 흔적을 믿으며, 삶을 기록이 아닌 하나의 창조로 받아들인다. 그의 글은 조용하지만 오래 머물고, 화려하지 않지만 또렷한 빛을 가진다. [DeliList]프롤로그: 폭풍 속으로 걸어 들어간 왕 Chapter 1: 피로 물든 용상, 원치 않은 시작 Chapter 2: 한양을 버리다, 개경 천도의 숨은 의도 Chapter 3: 칼을 거두고 시스템을 세우다, 사병 혁파의 결단 Chapter 4: 마지막 폭풍을 넘어서, 제2차 왕자의 난과 후계자 선정 Chapter 5: 가장 성공적인 퇴장, 상왕의 삶과 격구 에필로그: 완벽한 징검다리의 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