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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캐릭터 사전 11 한성준(닥터멍). 등장인물캐릭터사전11한성준닥터멍_thumbn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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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캐릭터 사전 11 한성준(닥터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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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작은 동물병원, 모두가 잠든 깊은 밤, 수술실의 차가운 불빛이 꺼지고 나면 수의사 한성준은 비로소 ‘나’로 돌아온다. 그의 세상은 두 개의 이름으로 나뉜다. 동물의 생명을 책임지는 냉철한 전문가 ‘한원장’과, 작은 심장의 고동 하나에 울고 웃는 남자 ‘한성준’. 이 책은 그의 조용한 고백이자, 말 못 하는 생명들에게 건네는 나직한 위로다. 몸에 밴 소독약 냄새와 짧게 깎은 손톱, 동물과 눈을 맞추기 위해 기꺼이 무릎을 굽히는 그의 모습에는 생명을 대하는 경건함이 묻어난다. 학생 시절부터 함께한 낡은 청진기, 먼저 떠나보낸 반려견의 목줄, 보호자들이 건넨 서툰 감사 카드는 그의 직업적 소명을 증명하는 훈장이다. 수술대 위에서 떠나보낸 첫 생명의 아픔, 안락사를 결정해야 했던 보호자의 떨리는 어깨, 그리고 기적처럼 다시 뛰기 시작한 심장의 기쁨까지. 그는 무지개다리 앞에서 수많은 마지막 인사를 건네며 삶과 죽음의 경계를 묵묵히 지켜왔다. “많이 아팠지? 이제 괜찮아.” 사람보다 동물에게 더 다정한 말을 건네는 그의 언어는 가장 순수한 형태의 교감이다. 이 책은 차가운 수술대 위에서 가장 뜨거운 온기를 지키려는 한 수의사의 기록이다. 그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모든 숨이 편안해지는 세상에 대한 소박하지만 간절한 소망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DeliAuthor]

취미로 과학과 수학을 연구하며 이를 생활과 비즈니스에 적용하기를 좋아하는 아마추어 물리학자, 아마추어 수학자, 아마추어 철학자다.

[DeliList]

말 못 하는 생명의 이름을 부르는 법 (Identity) 소독약 향과 짧게 깎은 손톱 (Appearance & Habit) 무지개다리 앞에서의 마지막 인사 (Life Episode) 책상 구석의 낡은 청진기 (Objects) 작고 정교한 내 글씨 (Handwriting) 내가 동물들에게 건네는 대화 (Language) 모든 숨이 편안해지는 세상 (Vi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