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난 수십 년간 거대한 화학 로켓에 의존해 우주로 향했다. 막대한 비용과 복잡한 절차, 환경에 대한 부담은 우주 시대의 당연한 숙제처럼 여겨졌다. 하지만 만약, 이 모든 과정을 뒤엎는 단순하고 원초적인 방법이 있다면 어떨까? 고대의 무기였던 ‘새총’의 원리를 이용해 우주로 화물을 던져버리는 것이다. 『우주생존 프로젝트 045 원심력 발사기』는 바로 이 대담한 질문에서 시작한다. 이 책은 ‘원심력 발사기(Centrifugal Launcher)’라는 혁신적인 비로켓(Non-rocket) 우주 발사 기술의 모든 것을 파헤친다. 거대한 진공 챔버 안에서 탄소섬유로 제작된 팔을 음속의 몇 배로 회전시켜, 그 끝에 매달린 위성을 우주로 ‘발사’하는 원리를 물리학적 기초부터 차근차근 설명한다. 현재 이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 ‘스핀런치(SpinLaunch)’의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원심력 발사기가 어떻게 설계되고, 어떤 기술적 난관을 극복하고 있는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기존 로켓 대비 90% 이상 저렴한 발사 비용, 하루에도 몇 번씩 가능한 발사 주기 등 혁명적인 장점과 함께, 위성이 견뎌야 하는 수만 G(중력가속도)의 압박과 같은 치명적인 한계까지 균형 있게 분석한다. 이 책은 단순히 한 가지 기술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원심력 발사기가 미래 우주 물류 시스템과 인프라 구축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달이나 화성 같은 다른 천체에서는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등 기술이 가져올 패러다임의 전환을 조망한다. 우주를 향한 가장 원초적이면서도 가장 미래적인 해법, 원심력 발사기의 세계로 독자들을 안내할 것이다.
[DeliAuthor]소심한 평범한 아저씨. 바다와 자유를 꿈꾸며 매일 동네를 걷는다. 좋아하는 건, 돈 없이도 사업이 된다고 사기 치는 것—나름 철학이다.
[DeliList]프롤로그: 로켓 없이 우주로 가는 법 Chapter 1: 새총으로 별을 쏘다, 원심력의 재발견 Chapter 2: 원심력 발사기의 작동 원리: 물리학 파헤치기 Chapter 3: 거인의 팔, 스핀런치(SpinLaunch)의 도전 Chapter 4: 10,000G의 압박: 장점과 치명적인 단점 Chapter 5: 원심력, 우주 물류의 미래를 바꿀 수 있을까? 에필로그: 해적처럼 사고하고, 거인처럼 던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