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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캐릭터 사전 16 김철수(푸른바다). 등장인물캐릭터사전16김철수푸른바다_thumbn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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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캐릭터 사전 16 김철수(푸른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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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lexContentWithDelimiter] [DeliAbstract]여기, 스스로를 '푸른바다'라 부르는 한 남자가 있다. 52세 김철수. 그의 SNS 피드는 온통 파란색이다. 동해의 새벽, 제주의 석양, 이름 모를 외딴 섬의 하얀 포말. 그는 그곳에 짧은 시 구절과 상념을 남긴다. 그의 글을 본 사람들은 말한다. 마음이 참 맑고 투명하다고. 하지만 그 글을 올리는 그의 진짜 세상은 온통 붉은빛과 비릿한 냄새, 서슬 퍼런 냉기로 가득 차 있다. 매일 고된 육체노동이 끝나고, 그는 냄새 밴 작업복을 벗어 던진 채 작은 스마트폰 화면으로 도망친다. '푸른바다'라는 이름 뒤에 숨어 비로소 진짜 자신을 꺼내놓는다. 칼을 쥐어 투박해진 손, 찬물에 불어 터진 손마디로 그는 세상에서 가장 서정적인 풍경들을 어루만진다. 이 책은 거친 현실과 온라인상의 자아 사이에서 위태롭게 균형을 잡고 살아가는 한 평범한 가장의 내밀한 고백록이다. 삶의 비린내를 씻어내고 싶은 욕망과, 정직한 땀으로 가족을 부양하는 자부심이 교차하는 그의 독백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누구나 마음속에 자신만의 '푸른바다'를 품고 살아간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이것은 이름 없는 노동자 김철수의 이야기이자, 끝내 지키고 싶었던 자기 자신의 존엄에 관한 기록이다. [DeliAuthor]취미로 과학과 수학을 연구하며 이를 생활과 비즈니스에 적용하기를 좋아하는 아마추어 물리학자, 아마추어 수학자, 아마추어 철학자다. [DeliList]'푸른바다'라는 위장 (Identity) 거친 손마디와 섬세한 시선 (Appearance & Habit) 붉은 빛 속에 갇힌 기억들 (Life Episode) 가방 구석에 숨긴 시집 한 권 (Objects) 투박하지만 정갈하게 깎은 글씨 (Handwriting) 내가 나에게만 하는 말 (Language) 언젠가 닿고 싶은 수평선 (Vi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