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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캐릭터 사전 17 이서윤(초록숲). 등장인물캐릭터사전17이서윤초록숲_thumbn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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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캐릭터 사전 17 이서윤(초록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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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lexContentWithDelimiter] [DeliAbstract]오늘도 수백 번 ‘고객님’을 불렀고, 수백 번 ‘죄송합니다’를 말했다. 세상의 모든 소음이 한쪽 귀로 쏟아져 들어와 반대쪽 귀로 빠져나가는 곳, 감정 노동의 최전선에 콜센터 상담원 ‘이서윤’이 있다. 그녀는 헤드셋을 벗는 순간, 세상과 단절된다. SNS 속에서 그녀는 ‘초록숲’이라는 이름으로만 존재한다. 그곳에는 사람의 목소리 대신 식물의 숨소리가, 날카로운 항의 대신 나뭇잎의 부드러운 그림자가 있다. 이 책은 이서윤이 퇴근길 지하철에서, 잠들기 전 침대에서 핸드폰 메모장에 기록한 짧은 감정의 로그다. 소음으로 가득 찬 현실과 정적만이 허락된 온라인 공간. 억지로 끌어올린 밝은 목소리와 갈라진 맨 목소리. 두 세계의 경계에 선 한 인물의 내면을 섬세하게 따라간다. ‘죄송합니다’라는 말 뒤에 삼켜버린 진짜 마음의 소리를, ‘평화로워 보인다’는 댓글 뒤에 숨겨둔 눈물을 엿본다. 이것은 누군가의 분노를 온몸으로 받아내며 자신을 소멸시키는 한 직업인에 대한 기록이자, 자신만의 작은 숲을 가꾸며 스스로를 지켜내려는 한 인간의 고요한 투쟁기다. [DeliAuthor]취미로 과학과 수학을 연구하며 이를 생활과 비즈니스에 적용하기를 좋아하는 아마추어 물리학자, 아마추어 수학자, 아마추어 철학자다. [DeliList]로그인, 소음 없는 세계로 (Identity) 갈라진 목소리와 화분 하나 (Appearance & Habit) 가장 아픈 '도레미파솔' (Life Episode) 책상 밑에 숨긴 사탕 한 알 (Objects) 가늘고 흐릿한 내 글씨 (Handwriting) 내가 삼켜버린 말들의 목록 (Language)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곳으로 (Vi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