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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의 이름은 ‘단 하나뿐인’이라는 뜻을 지녔고, 그의 삶은 이름 그대로 한국 근현대사에서 유일무이한 족적을 남겼습니다. 일제강점기, 모두가 절망을 이야기할 때 그는 태평양 건너 아메리칸드림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개인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모든 것을 버려둔 채 조국으로 돌아와 ‘건강한 국민만이 주권을 되찾을 수 있다’는 신념으로 제약회사를 세웠습니다. 그는 기업가였습니다. 동시에 그는 누구보다 뜨거운 독립운동가였습니다. 기업을 통해 번 돈을 아낌없이 독립운동 자금으로 보냈고, 50세의 나이에 목숨을 걸고 조국 해방을 위한 비밀 군사 작전에 자원했습니다. 낮에는 기업가로, 밤에는 독립투사로 살았던 그의 이중생활은 ‘기업의 진정한 목적은 무엇인가’라는 근원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그는 사업을 독립운동의 방편으로, 독립운동을 국가 재건의 신념으로 삼았던 진정한 지사(志士)였습니다. 해방된 조국에서는 부패와 타협을 거부하고 오직 원칙과 신뢰의 경영을 펼쳤습니다. 국내 최초로 종업원지주제를 도입하고, 전문경영인에게 모든 권한을 넘겼으며, 세금을 단 한 푼도 탈루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자신의 피와 땀이 깃든 모든 재산을 남김없이 사회에 환원하며 ‘기업은 사회의 것’이라는 말을 온몸으로 증명해 보였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성공한 기업가의 일대기를 넘어, 시대를 초월하는 리더십과 기업가정신, 그리고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진정한 의미를 탐구합니다. 유일한 박사의 삶을 통해 우리는 혼란의 시대에 무엇을 지키고,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깊은 통찰을 얻게 될 것입니다. 그의 이야기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여전히 가장 절실하고 유일한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DeliAuthor]

아르시안(Arsian) 라틴어 Ars는 예술, 창조의 행위이고, -ian은 그것을 삶으로 삼는 사람을 뜻한다. 아르시안은 예술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예술로 존재하는 사람이다. 그는 하루의 미세한 결을 감각하고, 스쳐 지나가는 순간의 온도와 여운을 문장으로 길어 올린다. 보이지 않는 것이 남기는 흔적을 믿으며, 삶을 기록이 아닌 하나의 창조로 받아들인다. 그의 글은 조용하지만 오래 머물고, 화려하지 않지만 또렷한 빛을 가진다.

[DeliList]

프롤로그: 이름이 된 사람, 시대를 이끈 정신 Chapter 1: 머나먼 땅에서 꾼 꿈의 씨앗 Chapter 2: 고국으로 돌아와 버드나무를 심다 Chapter 3: 기업가 뒤의 흔들리지 않는 지사 Chapter 4: 강철의 원칙, 국민을 위한 경영 Chapter 5: 가장 아름다운 유산, 모든 것을 되돌려주다 에필로그: 오늘, 우리에게 유일한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