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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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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6월 25일,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세상을 떠났다.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지만, 시간은 그의 비극을 신화로, 그의 예술을 상품으로 만들었다. 최근 개봉한 영화 <마이클>은 다시 한번 그를 추억하게 하지만, 그의 딸 패리스 잭슨은 이 영화가 ‘미화되었다’고 말한다.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가려졌는가? 이 책은 한 인간의 운명을 집요하게 파고든다. 팝의 황제라는 화려한 칭호 뒤에 가려진 마이클 잭슨의 진짜 삶을 추적한다. 그의 비극은 어디에서 시작되었는가? 우리는 그 시작을 아버지 조 잭슨의 그림자에서 발견한다. 아들의 재능을 착취하고 폭력으로 다스렸던 아버지는 그의 가슴에 평생 지워지지 않을 상처와 콤플렉스를 남겼다. 빼앗긴 유년기를 보상받으려 했던 ‘네버랜드’는 결국 또 다른 감옥이 되었고, 끝없는 코 수술은 낮은 자존감의 슬픈 증거였다. 그의 운명을 뒤흔든 또 다른 축은 ‘비틀즈 저작권’ 매입이었다. 팝의 황제라 할지라도 기득권이 그어놓은 선을 넘는 순간, 보이지 않는 덫이 작동했다. 순수했던 예술가는 너무 늦게 그 사실을 깨달았다. 영화감독을 꿈꾸며 마지막 무대를 갈망했던 그에게 남은 것은 무더기 소송과 돈을 요구하는 탐욕스러운 손들이었다. 살인적인 공연 횟수와 상상을 초월하는 압박감은 그의 영혼과 육신을 붕괴시켰고, 결국 주치의가 건넨 약물 한 방울이 그의 생명을 앗아갔다. 이제 와서 모두가 그를 그리워하고 추켜세운다. 하지만 그의 저작권 절반은 이미 소니의 소유이며, 그가 목숨처럼 지키려던 비틀즈 저작권도 넘어갔다. 영웅은 죽어야 신화가 되고, 대중은 그 신화를 소비하며 희생을 강요한다. 이 책은 마이클 잭슨이라는 한 선량한 인간, 좋은 아버지, 그리고 세상에 할 말이 많았던 예술가의 운명을 통해 우리 사회의 민낯과 탐욕을 고발한다. 그의 팬이라면, 이제 ‘Earth Song’의 절규와 같은 진짜 메시지를 기억해야 할 때다.

[DeliAuthor]

의대를 졸업했다. 현재 산문작가, 콘다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이다.

[DeliList]

프롤로그: 신화가 된 영웅, 소비되는 비극 Chapter 1: 왕관의 무게, 소년의 눈물 Chapter 2: 금단의 선율, 비틀즈라는 대가 Chapter 3: 네버랜드의 감옥, 끝나지 않는 소송 Chapter 4: 마지막 무대, 예고된 피날레 Chapter 5: 킹의 죽음, 끝나지 않은 재판 에필로그: 누가 그를 위해 노래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