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매일 수많은 메시지를 주고받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사람에게 보내는 편지에는 쩔쩔맵니다. 바로 ‘나 자신’이라는 사람입니다. 이 책은 자기 자신에게 편지를 쓰는 행위를 통해 내면의 목소리를 듣고, 스스로를 치유하며, 원하는 삶을 주체적으로 만들어나가는 여정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致』(치)는 ‘보낸다’는 의미를 담은 한 글자의 제목처럼, 당신이 스스로에게 다정한 안부와 깊은 이해, 그리고 단단한 약속을 건넬 수 있도록 돕는 실용적인 가이드북입니다. 저자는 자신을 비난하는 내면의 목소리인 ‘아시타비(我是他非: 나는 옳고 타인은 그르다)’의 정체를 파헤치고, 판단과 비난을 걷어낸 ‘관찰’을 통해 지금 나의 감정과 필요를 온전히 마주하는 법을 안내합니다. 상처로 얼룩진 과거를 금으로 메워 더욱 아름다운 무늬로 만드는 일본의 전통 예술 ‘킨츠기(金継ぎ)’처럼, 과거의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로 아픔을 수용하고 강점으로 승화시키는 과정을 함께합니다. 나아가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막연한 불안을 구체적인 다짐과 비전으로 바꾸고, 이렇게 다져진 내면의 힘을 바탕으로 타인과 건강한 관계를 맺는 ‘무해력(無害力)의 대화’까지, 이 책의 여정은 당신의 삶 전반을 관통합니다. 각 챕터에 담긴 구체적인 질문과 워크숍은 더 이상 망설이지 않고, 지금 바로 당신의 책상에 앉아 스스로에게 첫 문장을 뗄 용기를 줄 것입니다. 이제, 당신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대화를 시작할 시간입니다.
[DeliAuthor]아르시안(Arsian) 라틴어 Ars는 예술, 창조의 행위이고, -ian은 그것을 삶으로 삼는 사람을 뜻한다. 아르시안은 예술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예술로 존재하는 사람이다. 그는 하루의 미세한 결을 감각하고, 스쳐 지나가는 순간의 온도와 여운을 문장으로 길어 올린다. 보이지 않는 것이 남기는 흔적을 믿으며, 삶을 기록이 아닌 하나의 창조로 받아들인다. 그의 글은 조용하지만 오래 머물고, 화려하지 않지만 또렷한 빛을 가진다.
[DeliList]프롤로그: 당신에게 쓰는 편지 Chapter 1. 부치지 못한 편지: 내 안의 검열관 Chapter 2. 관찰의 기술: 오늘의 나에게, 안부를 묻다 Chapter 3. 과거와의 대화: 마음의 킨츠기(金継ぎ) Chapter 4. 미래를 위한 청사진: 내일의 나에게 보내는 약속 Chapter 5. 나에게서 당신에게로: 무해력(無害力)의 대화 에필로그: 끝나지 않을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