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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일 무언가를 ‘한다’. 일어나고, 일하고, 관계를 맺고, 꿈을 꾼다. 이 모든 행위의 본질은 무엇일까? 한자 ‘爲(할 위)’는 이 질문에 대한 가장 원초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답을 담고 있다. 爲는 단순히 ‘하다(do)’를 넘어, ‘만들다(make)’, ‘-이 되다(become)’, ‘-를 위하다(for)’라는 다층적인 의미를 품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한 글자 ‘爲’를 통해 우리 삶의 모든 행위를 재해석하고, 그 안에서 진정한 의미와 목적을 찾는 여정으로 당신을 초대한다. ‘爲’의 갑골문 형태는 ‘손으로 코끼리를 이끄는 모습’에서 유래했다. 길들여지지 않은 거대한 잠재력(코끼리)을 의식적인 손길(의도)로 다루는 이 이미지는, 우리의 모든 행위가 거대한 가능성을 특정한 방향으로 이끄는 창조적 과정임을 상기시킨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의식적인 노력과 자연스러운 흐름 사이의 균형을 뜻하는 ‘유위(有爲)’와 ‘무위(無爲)’의 지혜를 탐구하고, ‘타인을 위한 행위(爲人)’ 속에 숨겨진 관계의 함정과 진정성을 구별하는 법을 배운다. 나아가 우리의 행동이 어떻게 우리의 ‘존재(存在)’를 규정하는지, 그리고 매일의 작은 습관과 의식적인 선택이 어떻게 더 나은 나를 만들어가는지에 대한 실용적인 통찰을 얻게 될 것이다. 이 책은 더 이상 무의미한 반복과 소진에 갇히고 싶지 않은 이들을 위한 안내서다. 당신의 모든 ‘행위’가 당신의 ‘존재’가 되는 과정을 이해하고, 일상 속에서 의도적으로 삶을 조각하는 기술을 익혀보라. ‘爲’라는 열쇠로 당신의 잠재력을 열고, 행위의 진정한 주체로 다시 서는 변화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DeliAuthor]

아르시안(Arsian) 라틴어 Ars는 예술, 창조의 행위이고, -ian은 그것을 삶으로 삼는 사람을 뜻한다. 아르시안은 예술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예술로 존재하는 사람이다. 그는 하루의 미세한 결을 감각하고, 스쳐 지나가는 순간의 온도와 여운을 문장으로 길어 올린다. 보이지 않는 것이 남기는 흔적을 믿으며, 삶을 기록이 아닌 하나의 창조로 받아들인다. 그의 글은 조용하지만 오래 머물고, 화려하지 않지만 또렷한 빛을 가진다.

[DeliList]

프롤로그: 한 글자에 담긴 삶의 모든 행위 Chapter 1: 爲의 기원: 코끼리를 길들이는 손 Chapter 2: 爲의 두 얼굴: 有爲와 無爲 사이에서 길을 찾다 Chapter 3: 爲人: 관계의 중심에서 나를 지키는 법 Chapter 4: 存在로서의 爲: 당신은 무엇으로 존재하는가 Chapter 5: 일상의 爲: 의식적인 행위의 기술 에필로그: 행위의 주체로 다시 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