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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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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드셨나요?
[ComplexContentWithDelimiter] [DeliAbstract]매주 금요일 오후 두 시, 동네 카페 창가 자리는 최정숙과 오미자의 지정석이다. 시시콜콜한 남편 흉부터 다 큰 자식 걱정까지, 두 사람이 함께하는 시간은 언제나 웃음꽃으로 가득했다. 그러던 어느 금요일, 약속 시간이 한참 지나도 미자가 나타나지 않는다. ‘이 영감탱이가 또 어딜 데려갔나.’ 정숙은 웃으며 친구를 기다리지만, 이내 걸려온 전화 한 통에 세상이 무너져 내린다. 건강 하나는 자신 있다던 친구가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쓰러졌다는 소식. 병원으로 달려갔지만 친구는 끝내 눈을 뜨지 못했다. 정숙의 시간은 그날 이후로 멈춰버렸다. 웃음을 잃고, 사람을 피하고,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다. 하지만 그녀는 홀로 카페의 창가 자리를 계속 찾는다. 텅 비어버린 친구의 의자를 그저 바라보기 위해서. 그러던 어느 날, 카페 주인이 조심스럽게 건넨 작은 편지 한 통. 그 안에는 생전의 미자가 남긴, 그녀다운 유쾌하고 따뜻한 마지막 인사가 담겨 있었다. 친구가 남긴 편지는 멈춰버린 정숙의 시간을 다시 흐르게 할 수 있을까. 소설 『빈 의자』는 황혼에 찾아온 찬란한 우정과 예고 없는 이별, 그리고 남겨진 사람의 치유와 용기에 관한 이야기다. 웃음과 눈물 속에서 평범한 오늘이 얼마나 소중한 선물인지, 곁에 있는 사람에게 사랑과 감사를 표현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한다. 책을 덮는 순간, 당신은 가장 먼저 떠오르는 얼굴에게 전화기를 들게 될 것이다. [DeliAuthor]감성 스피치 전문 강사이자 20년 경력의 소통 전문가이다. 육지와 제주를 오가며 스피치 교육, 부동산 컨설팅, 온라인 사업을 병행하고 있으며, ‘말은 사람을 움직이고, 글은 마음을 남긴다’는 신념으로 활동하고 있다. 청중과 공감하며 웃음을 이끌어내는 재치 있는 화술을 강의 현장에서 전하고,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한 감정은 글과 시로 기록해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자기계발서, 시집, 소설 등 다양한 장르를 집필하며 말과 글, 두 언어로 삶을 연결하는 작가이기도 하다. “나이는 들어도 늙지는 말자”는 마음으로, 오늘도 새로운 꿈을 향해 멈추지 않고 달리고 있다. 저서 : 《유머의 품격》, 《말의 힘, 스피치의 기적》, 《무대의 시작과 끝》, 《돈이 되는 경매, 나도 할 수 있다》, 《봄·여름·가을·겨울 마음에도 계절이 있다》 외 다수 [DeliList]프롤로그 1장. 창가 자리의 두 여자 2장. 우리가 함께 웃었던 이유 3장. 오지 않은 친구 4장. 병원 복도의 밤 5장. 비어 있는 의자 6장. 친구가 남긴 편지 7장. 다시 웃기로 했다 8장. 빈 의자에 앉은 추억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