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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6일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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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lexContentWithDelimiter][DeliLyric]달력의 하루는 모두에게 같은 무게로 다가오지 않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역사의 비극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희망의 서막이 열리는 날이기도 합니다. '6월26일송'은 바로 그 시간의 단면에 대한 음악적 탐구이며, 같은 날짜 아래 펼쳐진 세계의 다채로운 순간들을 하나의 멜로디로 엮어낸 노래입니다. 백범 김구 선생의 비극적인 서거부터 UN 헌장의 조인, 그리고 세상을 바꾼 작은 아이디어와 문화의 탄생까지. 캡틴후크의 목소리를 따라가다 보면, 평범해 보이는 하루가 얼마나 많은 이야기의 조각들로 이루어져 있는지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역사의 한 페이지를 넘기며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깊은 울림과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합니다.

6월26일송

가사

[Intro] 유월 하고도 스물 여섯 번째 날 달력 속 평범한 숫자 하나 누군가에겐 끝, 누군가에겐 시작 시간의 강물은 그렇게 흘러가 [Verse 1] 사십구 년의 여름, 경교장의 총성 한 거인의 꿈이 허공에 흩어진 날 나의 소원은 오직 하나, 완전한 독립 그 외침만이 남아 우리 가슴을 울리네 [Chorus] 오, 유월 이십육일, 역사는 말을 하네 슬픔과 희망이 교차하던 그날의 노래 같은 하늘 아래 서로 다른 운명의 길 우린 기억해야 해, 오늘이 된 어제를 [Verse 2] 총성이 울리기 네 해 전 그날엔 샌프란시스코에 희망의 펜이 모여 전쟁의 폐허 속 평화를 약속하며 새 시대의 헌장, 첫 장을 열었네 [Chorus] 오, 유월 이십육일, 역사는 말을 하네 슬픔과 희망이 교차하던 그날의 노래 같은 하늘 아래 서로 다른 운명의 길 우린 기억해야 해, 오늘이 된 어제를 [Bridge] 껌 한 통에 그어진 검은 줄무늬 (칠십사 년) 마법사의 돌, 첫 페이지의 설렘 (구십칠 년) 무지갯빛 사랑, 마침내 맺은 결실 (이천십오 년) 작은 일상과 위대한 변화의 순간들 [Chorus] 오, 유월 이십육일, 역사는 말을 하네 슬픔과 희망이 교차하던 그날의 노래 같은 하늘 아래 서로 다른 운명의 길 우린 기억해야 해, 오늘이 된 어제를 [Outro] 시간은 흐르고 또 새로운 얘길 쌓겠지 유월 이십육일, 그 이름 아래 잊지 않을게, 수많은 어제의 조각들 내일의 우리를 비추는 거울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