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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참깨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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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약하게 태어나 비바람과 햇살을 맞고 자라 큰 나무가 된다.” 우리는 흔히 ‘깨알 같다’는 말로 아주 작은 것을 표현합니다. 그만큼 참깨는 작고 보잘것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이 작은 씨앗이 품고 있는 힘은 실로 위대합니다. 고소한 깨소금이 되고, 향긋한 참기름이 되어 맛없는 음식도 되살려내는 마법을 부립니다. 입맛 잃은 어르신, 밥투정하는 아이의 입맛마저 돌려놓는 신비로운 힘을 가졌습니다. 이 책은 바로 그 참깨에서 시작된 하나의 질문, “참깨 같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에 대한 따뜻한 탐구의 기록입니다. 우리는 위대하고 화려한 삶을 꿈꾸지만, 어쩌면 진정한 가치는 작고 평범한 것들 속에 숨어 있는지도 모릅니다. 비바람을 견디며 단단해지고, 제 몸을 기꺼이내어주어 세상을 더 풍요롭게 만드는 참깨의 생애는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줍니다. 저자는 오랜 시간 음악을 가르치고, 가족의 역사를 기록하며 발견한 일상의 소중한 가치들을 참깨의 모습에 빗대어 풀어냅니다. 작은 존재가 어떻게 세상을 향긋하게 만들 수 있는지, 평범한 일상이 어떻게 특별한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한 사유가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자신의 삶 속에 숨겨진 ‘한 방울의 참기름’을 발견하고, 스스로가 얼마나 고소하고 귀한 존재인지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화려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당신이라는 작은 존재가 있어 세상은 한 뼘 더 따뜻하고 맛있어집니다.

[DeliAuthor]

박선미 예봉산과 팔당호가 맞닿은 고향에서 자연의 숨결을 벗 삼아 자랐습니다. 음악학원을 30여 년간 운영하며 수많은 이들과 음악의 기쁨을 나누었고, 현재는 문화교실에서 어르신들과 함께 하모니카를 통해 삶의 선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살아오며 겪은 희로애락의 순간들을 글로 풀어내며, 소박하지만 깊은 울림을 전하고자 합니다. 음악처럼, 글도 누군가의 마음에 잔잔한 울림이 되기를 바라며...

[DeliList]

프롤로그: 아주 작고 위대한 질문 Chapter 1: 깨알 한 톨에 담긴 우주 Chapter 2: 비바람이 키워낸 고소함의 비밀 Chapter 3: 우리 삶의 마법, 한 방울의 참기름 Chapter 4: 맛을 잃은 세상의 입맛을 돋우는 법 Chapter 5: 참깨 같은 사람으로 살아간다는 것 에필로그: 당신의 고소한 향기를 응원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