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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1일 오늘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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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lexContentWithDelimiter] [DeliAbstract]하루라는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다. 하지만 어떤 하루는 역사의 물줄기를 통째로 바꾸는 분기점이 되기도 한다. 7월 11일은 바로 그런 날들의 집합체다. 이 책은 특정 연도의 7월 11일에 일어난, 서로 아무런 관련이 없어 보이는 다섯 가지 사건을 통해 인류 역사의 다채로운 단면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1009년 한반도에서는 강조의 정변으로 쫓겨난 목종의 뒤를 이어 현종이 고려의 새로운 왕으로 등극한다. 그의 즉위는 훗날 거란의 침략을 막아내고 고려의 문화를 꽃피우는 초석이 되었다. 300년 뒤 유럽 대륙에서는 벨기에의 평범한 시민 보병들이 프랑스의 막강한 중무장 기사단을 격파한 '황금박차 전투'가 벌어진다. 이 사건은 중세 기사 계급의 몰락을 예고하는 신호탄이었다. 다시 500년이 흐른 1804년 미국, 건국의 주역이자 초대 재무장관이었던 알렉산더 해밀턴이 현직 부통령 에런 버와의 결투에서 총을 맞고 쓰러진다. 이는 미국 정치사에 지울 수 없는 상처와 논쟁을 남겼다. 그리고 비교적 최근인 1989년, '20세기 최고의 배우'로 칭송받던 로런스 올리비에가 세상을 떠나며 한 시대의 종언을 고했고, 같은 해 유엔은 전 세계 인구가 50억 명을 돌파한 것을 기념해 7월 11일을 '세계 인구의 날'로 지정하며 인류의 미래에 대한 새로운 화두를 던졌다. 『7월 11일 오늘의 역사』는 고려의 왕위 계승부터 중세 전투, 미국 건국의 비극, 위대한 예술가의 죽음, 그리고 인류 공동의 미래에 대한 고민까지, 단 하루에 응축된 역사의 거대한 파노라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과거의 하루가 오늘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던지는지, 그리고 역사를 기억하고 해석하는 새로운 관점을 얻게 될 것이다. [DeliAuthor]소심한 평범한 아저씨. 바다와 자유를 꿈꾸며 매일 동네를 걷는다. 좋아하는 건, 돈 없이도 사업이 된다고 사기 치는 것—나름 철학이다. [DeliList]프롤로그: 역사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단 하루를 제외하고 Chapter 1: 혼돈의 시대, 희망의 등불을 밝히다 - 고려 현종의 즉위 (1009년) Chapter 2: 보병이 기사를 이긴 날 - 황금박차 전투 (1302년) Chapter 3: 건국의 아버지를 쏘다 - 해밀턴과 버의 결투 (1804년) Chapter 4: 한 시대가 막을 내리다 - 20세기 최고의 배우, 로런스 올리비에 (1989년) Chapter 5: 50억 번째 아기와 인류의 미래 - 세계 인구의 날 (1989년) 에필로그: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의 7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