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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과학 제173권 정보는 물리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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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lexContentWithDelimiter] [DeliAbstract]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정보’는 과연 무엇인가? 단순히 인간의 정신 활동에만 존재하는 추상적인 개념일까, 아니면 물질이나 에너지처럼 실체를 가진 물리적인 존재일까? 이 책은 “정보는 물리적이다”라는 대담한 명제를 중심으로, 정보와 우주의 물리 법칙이 어떻게 깊이 얽혀 있는지를 탐구하는 여정이다. 19세기 물리학의 난제였던 ‘맥스웰의 악마’에서부터 시작해, 정보 이론과 열역학이 만나는 지점을 파고든다. 정보를 얻고, 측정하고, 심지어 삭제하는 행위가 왜 물리적인 비용, 즉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지를 롤프 란다우어의 원리를 통해 명쾌하게 설명한다. 이는 컴퓨터의 메모리를 지우는 사소한 행위조차 우주의 엔트로피를 증가시키는 물리적 사건임을 의미한다. 나아가 존 휠러의 ‘존재는 비트로부터(It from Bit)’라는 개념을 통해 우주 자체가 거대한 정보 처리 시스템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모색한다. 모든 물리적 실체가 정보의 표현형이라는 관점은 블랙홀이라는 궁극의 실험대 위에서 그 중요성을 드러낸다. 양자역학의 정보 보존 법칙과 일반 상대성 이론이 충돌하는 ‘블랙홀 정보 역설’은 현대 물리학의 가장 뜨거운 논쟁이며, 그 해답의 실마리 역시 정보의 물리적 본질에 있다. 마지막으로, 양자컴퓨터의 기본 단위인 ‘큐비트’를 통해 정보가 어떻게 물리적 상태로 구현되는지 살펴본다. 0과 1의 중첩, 그리고 원격으로 연결된 듯한 얽힘 현상은 정보가 더 이상 추상이 아님을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이다. 이 책은 정보라는 렌즈를 통해 우주를 새롭게 바라보도록 안내하며, 시간의 본질을 이해하기 위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DeliAuthor]취미로 과학과 수학을 연구하며 이를 생활과 비즈니스에 적용하기를 좋아하는 아마추어 물리학자, 아마추어 수학자, 아마추어 철학자다. [DeliList]프롤로그: 비트, 원자를 만나다 Chapter 1: 맥스웰의 악마, 정보의 탄생을 알리다 Chapter 2: 망각의 물리적 비용, 란다우어의 원리 Chapter 3: 우주는 거대한 정보 처리 장치인가 Chapter 4: 블랙홀의 미스터리, 정보는 어디로 가는가 Chapter 5: 양자 세계의 정보, 큐비트와 얽힘 에필로그: 정보가 우주를 만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