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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캐릭터 사전 98 이민우(출석체크). 등장인물캐릭터사전98이민우출석체크_thumbn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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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캐릭터 사전 98 이민우(출석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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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lexContentWithDelimiter] [DeliAbstract]이름 이민우, 스터디원들은 그를 '출석체크'라 부른다. 매일 새벽 6시 50분, 도시가 잠에서 깨어나기도 전에 도서관 좌석 발권기 앞에 서는 2년 차 취업준비생. 그의 하루는 열람실 좌석표 A-42번을 출력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명함이나 사원증이 없는 그에게, 바코드를 찍고 나온 이 얇은 종이 한 장은 오늘 하루를 성실히 살아내겠다는 스스로와의 약속이자 유일한 신분 증명이다. 이 책은 ‘98번 이민우’라는 한 청년의 세계를 1인칭 시점으로 담담히 따라간다. 샛노란 형광펜 자국이 선명한 손가락, 수험서 무게로 해진 에코백 끈, 길거리 직장인들의 사원증을 보며 채용 공고를 떠올리는 직업적 강박. 차가운 취업 용어와 자소서 항목들 사이에서 그는 자신만의 보폭으로 서늘한 현실을 버텨낸다. 불합격 문자를 확인한 뒤 혜화동 분식집에서 홀로 떡볶이를 삼키고, 다시 A-42번 자리로 돌아와 3색 볼펜을 쥐는 굳건한 일상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사실적인 초상이다. 고요한 열람실의 희미한 종이 먼지 냄새, 형광펜이 종이를 스치는 소리, 텀블러 속 얼음이 덜컹이는 소리. 이 책은 소음마저 침묵이 되는 공간 속에서 자신을 잃지 않으려 분투하는 한 사람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언젠가 이 정적을 뒤로하고 햇살 속으로 걸어 나가리라는 소박한 꿈을 품고, 오늘 하루의 출석체크를 가장 정직하게 완수해내는 그의 이야기는 평범해서 더 깊은 울림을 준다. [DeliAuthor]취미로 과학과 수학을 연구하며 이를 생활과 비즈니스에 적용하기를 좋아하는 아마추어 물리학자, 아마추어 수학자, 아마추어 철학자다. [DeliList]차가운 새벽 공기 속, 도서관 좌석 발권기에 바코드를 대는 아침 (Identity) 형광펜 자국이 묻은 손가락과 낡은 에코백의 끈 (Appearance & Habit) 서류 불합격 문자를 받고 혜화동 떡볶이집에서 혼자 숨을 고르던 날 (Life Episode) 3색 제트스트림 볼펜과 무음 타임스탬프 카메라 앱 (Objects) 자소서 대장처럼 글씨체 자음의 모서리가 작고 단정하며 빼곡한 수험생형 글씨 (Handwriting) 책장 넘기는 소리와 텀블러 얼음 소리 속에 삼키는 덤덤한 언어 (Language) 도서관의 정적을 뒤로하고 밝은 햇살 아래 당당히 내 일터로 (Vi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