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순간을 기록하고, 글은 생각을 기록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희미해지는 감정과 분위기, 그 공간을 가득 채웠던 공기까지 담아낼 수는 없습니다. ‘시대향기제작소’는 바로 그 지점에서 시작된, 세상에 없던 새로운 제조업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좋은 향을 파는 회사가 아닙니다. 우리는 한 시대의 분위기와 사람들의 경험, 사라져가는 공간의 추억을 향기로 복원하여 판매하는 ‘시간과 기억을 제조하는 회사’입니다. “1980년대 학교 교실의 왁스 냄새”, “비 오는 날 할머니 집 툇마루의 흙냄새”, “첫사랑과 함께 거닐었던 가을 공원의 낙엽 향기”처럼, 돈으로는 살 수 없었던 바로 그 순간을 향기 콘텐츠로 되살려냅니다. 이 책은 거대한 공장이나 막대한 자본 없이, 도시의 텅 빈 사무실에서 은퇴자, 청년, 경력단절 여성이 함께 모여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도시형 제조 플랫폼’의 구체적인 설계도를 담고 있습니다. 기억을 수집하고, 스토리로 엮고, 향기로 되살려 세상에 내놓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공개합니다. 단순한 향기 비즈니스를 넘어, 지역과 공동체를 살리고, 개인의 삶에 깊은 위로와 감동을 선사하는 ‘시대향기제작소’의 창업 여정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이것은 단순한 사업 아이템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잃어버린 시대를 되찾는 새로운 방법론이 될 것입니다.
[DeliAuthor]소심한 평범한 아저씨. 바다와 자유를 꿈꾸며 매일 동네를 걷는다. 좋아하는 건, 돈 없이도 사업이 된다고 사기 치는 것—나름 철학이다.
[DeliList]프롤로그: 사라진 것들은 모두 어디로 가는가 Chapter 1: 왜 향기인가? 기억을 담는 가장 완벽한 그릇 Chapter 2: 시대향기제작소, 우리는 무엇을 만드는가 Chapter 3: 공장이 아닌 플랫폼, 도시를 향기로 채우는 법 Chapter 4: 기억에서 상품으로, 향기를 비즈니스로 만드는 과정 Chapter 5: 향기를 넘어, 시간과 경험을 파는 회사로 에필로그: 당신의 시대를 향기로 남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