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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7일에 태어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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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lexContentWithDelimiter] [DeliAbstract]우연히 같은 날 태어났다는 사실만으로 한데 묶인 사람들의 삶은 얼마나 다를 수 있을까? 8월 7일이라는 날짜는 시공간을 초월해 전혀 다른 운명을 살아간 인물들을 하나의 프리즘으로 통과시킨다. 이 책은 그 프리즘을 통해 드러나는 인간 역사의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탐험한다. 매혹적인 춤으로 유럽 사교계를 뒤흔들었지만, 제1차 세계대전의 비정한 논리 속에서 스파이라는 오명을 쓰고 총살당한 무희 마타 하리. 그의 삶은 진실과 거짓, 매혹과 배신이 뒤얽힌 한 편의 드라마였다. 한편, 미국의 독립전쟁 당시 모두가 조지 워싱턴을 주목할 때, 묵묵히 남부 전선을 지휘하며 전세를 뒤집은 숨은 영웅 너새니얼 그린이 있다. 그의 전략적 인내와 헌신은 신생 독립국의 초석을 다졌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면, 인류의 기원에 대한 통념을 송두리째 바꾼 고인류학자 루이스 리키를 만난다. 그는 아프리카의 올두바이 협곡에서 인류의 가장 오래된 조상들의 흔적을 발견하며 ‘인류의 요람’이 아프리카임을 증명했다. 20세기 중반, 에티오피아의 마라토너 아베베 비킬라는 맨발로 로마 올림픽의 월계관을 쓰며 제국주의의 심장을 가로지르는 역사적 레이스를 펼쳤다. 그는 아프리카 대륙의 자긍심을 상징하는 불굴의 아이콘이 되었다. 그리고 가장 어두운 곳에는, 수백 명의 젊은 여성을 살해하고 그 피로 목욕했다는 전설로 악명 높은 헝가리의 ‘피의 백작부인’ 에르제베트 바토리가 있다. 그의 이야기는 권력의 광기와 잔혹함이 만들어낸 역사적 실체와 후대의 공포가 덧씌운 전설 사이를 위태롭게 오간다. 이 책은 8월 7일에 태어난 이 다섯 인물의 삶을 통해 전쟁, 혁명, 과학, 스포츠, 그리고 인간 내면의 가장 깊은 어둠까지 아우르는 역사의 파노라마를 펼쳐 보인다. 같은 날 태어났지만 전혀 다른 시대를 살고, 상이한 족적을 남긴 이들의 삶을 따라가며 우리는 운명과 선택, 그리고 역사라는 거대한 태피스트리의 오묘한 무늬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DeliAuthor]소심한 평범한 아저씨. 바다와 자유를 꿈꾸며 매일 동네를 걷는다. 좋아하는 건, 돈 없이도 사업이 된다고 사기 치는 것—나름 철학이다. [DeliList]프롤로그: 같은 날, 다른 운명 Chapter 1: 마타 하리 - 매혹과 배신의 경계에 선 이중 스파이 Chapter 2: 너새니얼 그린 - 그림자 속에서 혁명을 이끈 전략가 Chapter 3: 루이스 리키 - 인류의 기원을 찾아 아프리카의 흙을 파헤치다 Chapter 4: 아베베 비킬라 - 맨발로 로마를 정복한 신화가 된 마라토너 Chapter 5: 에르제베트 바토리 - 역사와 전설이 뒤섞인 피의 백작부인 에필로그: 8월 7일이라는 프리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