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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캐릭터 사전 102 강철수(칼타임). 등장인물캐릭터사전102강철수칼타임_thumbn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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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캐릭터 사전 102 강철수(칼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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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lexContentWithDelimiter] [DeliAbstract]11년 차 시내버스 운전기사 강철수. 동료들은 그를 '칼타임'이라 부른다. 이름이나 성과 때문이 아니라, 출퇴근 시간 복잡한 도심 도로 위에서도 승객의 안전을 지키며 배차 간격을 칼같이 맞추는 그의 묵묵한 책임감에서 비롯된 별명이다. 이 책은 그의 1인칭 시점으로, 차가운 새벽 공기가 감도는 버스 차고지에서 시작된다. 어둠 속에서 타이어 공기압을 확인하고, 묵직한 디젤 엔진에 시동을 걸고, 스텐 텀블러에 담긴 믹스커피의 온기를 느끼며 하루를 여는 그의 일상은 특별할 것 없는 반복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 반복 속에는 수십 명의 하루를 책임지는 고요한 자부심, 핸들을 쥔 손에 박인 굳은살과 오른쪽 무릎의 묵직한 통증, 그리고 쏟아지는 비를 뚫고 승객들이 젖지 않도록 정류장에 차를 바짝 붙이는 섬세한 배려가 담겨 있다. '등장인물 캐릭터 사전' 시리즈의 102번째 인물, 강철수의 이야기는 단순한 직업 소개가 아니다. '칙-' 하는 공기압 소리와 함께 문이 열리고, '환승입니다'라는 기계음이 울려 퍼지는 버스라는 작은 공간을 배경으로, 도시의 소음 속에 자신의 언어를 삼키며 묵묵히 2차선을 달리는 한 남자의 내면을 따라간다. 화려한 네온사인을 등지고 고요한 차고지로 돌아오는 그의 시선을 통해, 우리는 가장 정직한 바퀴로 도시의 아침을 여는 한 평범한 시민의 소박하고도 장엄한 삶의 궤적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DeliAuthor]취미로 과학과 수학을 연구하며 이를 생활과 비즈니스에 적용하기를 좋아하는 아마추어 물리학자, 아마추어 수학자, 아마추어 철학자다. [DeliList]어둠이 가시지 않은 새벽 4시 30분, 버스 대시보드를 닦아내는 시간 (Identity) 굳게 핸들을 쥔 손마디의 굳은살과 오른쪽 무릎의 미세한 통증 (Appearance & Habit) 비가 쏟아지던 퇴근길, 지친 승객들을 다 태우고 정시 정차를 마치던 순간 (Life Episode) 큼직한 핸들과 배차표가 붙은 집게판 (Objects) 운행 일지에 정차 시각과 이상 유무를 적는 칼같이 바른 현장형 글씨 (Handwriting) 버스 문 열리는 공기압 소리와 라디오 소리 속에 삼키는 덤덤한 언어 (Language) 화려한 도심의 네온사인을 뒤로하고 고요한 차고지의 밤으로 (Vi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