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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캐릭터 사전 107 강성두(야엉). 등장인물캐릭터사전107강성두야엉_thumbn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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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캐릭터 사전 107 강성두(야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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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lexContentWithDelimiter] [DeliAbstract]도시의 모든 불빛이 안식을 향해 스며들 때, 나의 하루는 시작된다. 나는 8년 차 빌딩 야간 경비원 강성두. 동료들은 나를 '강 반장'이라 부르고, 몇몇은 '야엉'이라는 별명으로 부른다. 야간의 부엉이라는 뜻이다. 이름이나 성과와는 무관하다. 그저 모두가 잠든 시간, 칠흑 같은 빌딩의 복도를 걸으며 부엉이처럼 예민한 감각으로 밤의 균열을 찾아내는 나의 존재 방식이 그대로 별명이 되었을 뿐이다. 이 책은 한 야간 경비원의 1인칭 시점으로 기록한 도시의 밤에 대한 관찰기이다. 방재실의 푸른 모니터 불빛, 어둠을 가르는 손전등의 궤적, 순찰 태그를 찍는 기계음, 그리고 텅 빈 복도를 채우는 내 발자국 소리. 차가운 보안 용어들로 채워진 일상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덤덤한 삶의 소회가 교차한다. 새벽 3시, 미세한 타는 냄새로 대형 화재를 막았던 어느 날의 기록부터, 손에 익은 L형 손전등과 박하사탕 몇 알에 담긴 의미, 그리고 야간 일지에 눌러쓴 정갈한 글씨에 담긴 책임감까지, 밤을 지키는 한 남자의 세계를 내밀하게 들여다본다. 이것은 특별한 영웅의 이야기가 아니다. 그저 묵묵히 제자리를 지키는 것으로 수많은 이들의 평범한 아침을 열어주는 한 사람의 이야기이다. 당신이 무심코 지나쳤을 빌딩의 밤, 그 고요 속에서 어떤 숨결이 오가고 있는지 궁금하다면, 이 덤덤한 기록이 그 밤의 안내자가 되어줄 것이다. [DeliAuthor]취미로 과학과 수학을 연구하며 이를 생활과 비즈니스에 적용하기를 좋아하는 아마추어 물리학자, 아마추어 수학자, 아마추어 철학자다. [DeliList]모두가 퇴근한 밤 10시, 20층 복도의 손전등 불빛을 밝히는 시간 (Identity) 손전등을 쥔 손가락의 굳은살과 24채널 CCTV를 쫓느라 눈가에 잡힌 주름 (Appearance & Habit) 새벽 3시, 텅 빈 탕비실의 누전 과열 냄새를 잡아내 대형 화재를 막았던 밤 (Life Episode) 묵직한 L형 손전등과 손때 묻은 순찰 태그기 (Objects) 야간 근무 일지에 순찰 시간과 이상 유무를 적는 정갈한 보안형 글씨 (Handwriting) 무전기 치칙 소리와 새벽 빌딩의 정적 속에 삼키는 덤덤한 언어 (Language) 푸르스름한 여명이 밝아오고 출근하는 사람들을 맞이하며 (Vi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