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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1일에 태어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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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lexContentWithDelimiter] [DeliAbstract]9월 11일. 21세기의 사람들에게 이 날짜는 거대한 비극과 상실의 상징으로 먼저 다가온다. 그러나 모든 비극의 이면에는 새로운 시작이 있듯, 이 날은 역사 속 수많은 인물이 세상에 첫 숨을 내쉰 날이기도 하다. 이 책은 바로 그 지점에서 출발한다. 9월 11일이라는 특별한 날에 태어난 인물들의 삶과 업적을 따라가며, 한 날짜가 어떻게 이토록 다른 운명들을 품을 수 있는지 탐색한다. 책은 우리에게 익숙한 단편소설의 대가 오 헨리(O. Henry)와 시대를 앞서간 작가 D. H. 로렌스(D. H. Lawrence)의 문학 세계를 조명하며 시작한다. 그들의 펜 끝에서 탄생한 이야기들이 어떻게 인간의 희로애락을 포착하고 시대를 초월하여 사랑받게 되었는지 살펴본다. 이어서 전혀 다른 길을 걸었던 권력자들의 삶을 파고든다. 소비에트 비밀경찰의 창시자 펠릭스 제르진스키(Felix Dzerzhinsky), 필리핀의 독재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Ferdinand Marcos), 그리고 시리아의 대통령 바샤르 알아사드(Bashar al-Assad)의 행적을 통해 권력의 속성과 그것이 개인과 역사에 미치는 명암을 들여다본다. 그런가 하면 축구계의 ‘카이저’ 프란츠 베켄바워(Franz Beckenbauer)와 영화계의 거장 브라이언 드 팔마(Brian De Palma)처럼 각자의 분야에서 혁신을 이끈 인물들의 창의적인 삶도 만날 수 있다. 또한, 미니멀리즘 음악의 대가 아르보 패르트(Arvo Pärt)의 음악 세계를 통해 어떻게 고요함이 가장 강력한 울림을 만들어내는지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단순히 역사적 인물들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같은 날 태어났다’는 하나의 공통점 아래 이토록 다채로운 삶의 스펙트럼이 펼쳐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독자들은 이들의 삶을 통해 운명과 선택, 시대와 개인의 관계를 성찰하며 역사 속 하루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는 지적 여정을 떠나게 될 것이다. [DeliAuthor]소심한 평범한 아저씨. 바다와 자유를 꿈꾸며 매일 동네를 걷는다. 좋아하는 건, 돈 없이도 사업이 된다고 사기 치는 것—나름 철학이다. [DeliList]프롤로그: 비극과 탄생이 교차하는 날 Chapter 1. 펜 끝에서 피어난 이야기: 오 헨리와 D. H. 로렌스 Chapter 2. 권력의 얼굴들: 제르진스키, 마르코스, 그리고 아사드 Chapter 3. 새로운 판을 설계한 거장들: 프란츠 베켄바워와 브라이언 드 팔마 Chapter 4. 고요함의 미학: 작곡가 아르보 패르트 Chapter 5. 같은 날, 다른 운명: 역사는 무엇을 기억하는가 에필로그: 숫자에 담긴 의미를 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