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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집을 버리고 떠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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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lexContentWithDelimiter][DeliAbstract]

우리의 집, 지구가 불타고 있습니다. 히말라야의 빙하는 녹아내려 20억 명의 삶을 위협하고, 우리가 미처 이름조차 외우지 못한 생명들이 소리 없이 스러져 갑니다. 우리는 이 모든 것을 알면서도 마치 강 건너 불 구경하듯 무심하게 일상을 영위합니다. 이대로 불타는 집을 버리고 우리만 살 길을 찾아 떠나야 할까요? 아니면 그럴 수 있다고 믿는 것은 허황된 착각일까요? 이 책은 인류의 가장 현명한 어른, 제인 구달 박사가 사후에 공개된 가상의 인터뷰 '유명한 마지막 말(Famous Last Words)'을 통해 우리에게 남긴 절박하고도 간절한 메시지에서 출발합니다. 그의 마지막 육성은 꺼져가는 인류애와 무책임한 낙관주의에 경종을 울리며,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질문을 던집니다. 왜 우리는 행동하지 않는가? 무엇이 우리를 무력하게 만드는가? 문화평론가의 시선으로 제인 구달의 마지막 경고를 해부하고, 우리가 당장 실천해야 할 다섯 가지 행동 명령을 제시합니다. '직시하라', '찾아내라', '연결하고 저항하라', '심어라'. 이 뜨거운 동사들은 더 이상 환경 문제를 전문가나 정치인의 과제로 미루지 말고, 바로 '나'의 생존 문제로 끌어안으라는 준엄한 요구입니다. 희망은 막연한 기다림이 아니라, 절망의 잿더미 속에서도 씨앗 하나를 심는 구체적인 행동에서 시작됨을 이 책은 역설합니다. 불타는 집 안에서 무엇을 할 것인지, 그 마지막 선택의 기로에서 이 책이 당신의 손에 들린 단단한 도끼가 되어줄 것입니다.

[DeliAuthor]

의대를 졸업했다. 현재 산문작가, 콘다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이다.

[DeliList]

프롤로그: 우리의 집이 불타고 있다 Chapter 1: 예언자의 마지막 육성 Chapter 2: 직시하라, 지금 우리가 불타는 집 안에 있음을 Chapter 3: 찾아내라, 당신이 잡을 수 있는 물 한 바가지를 Chapter 4: 연결하고 저항하라, 거미줄처럼 얽힌 운명과 거대한 탐욕에 Chapter 5: 심어라, 절망의 잿더미 위에 다음 세대의 희망을 에필로그: 재 속에서 피어날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