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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아이

... 콘
마음에 드셨나요?
[ComplexContentWithDelimiter] [DeliAbstract]어른이 되면 웬만한 일에는 흔들리지 않을 줄 알았다. 작은 말에 상처받지 않고, 지나간 일은 쉽게 잊고, 혼자서도 자신의 삶을 잘 꾸려갈 줄 알았다. 우리는 어른이란 그런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상하다. 나이를 먹을수록 알아야 할 것은 많아지고 책임져야 할 일은 늘어나는데, 마음은 생각만큼 단단해지지 않는다. 낮에는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사람들을 만나고, 집으로 돌아오면 하루 종일 참았던 감정들이 조용히 모습을 드러낸다. 괜찮다고 말했지만 괜찮지 않았던 날, 별것 아닌 말 한마디가 오래도록 마음에 남았던 날, 아무에게도 기대지 못한 채 새벽을 건너야 했던 날. 이 책은 그런 날들을 지나온 사람들의 이야기다. 우리는 여전히 서툴고, 가끔은 모나고, 생각보다 쉽게 흔들린다. 하지만 그것이 우리가 어른이 되지 못했다는 뜻은 아닐 것이다. 어쩌면 어른이 된다는 것은 더 이상 울지 않는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울고 있는 자신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사람이 되는 일인지도 모른다. 이 책은 괜찮은 척 살아가는 당신에게, 조금은 서툴러도 괜찮다고, 당신 안의 어린아이를 외면하지 말라고 다정한 목소리로 말을 건넨다. 오늘도 하루를 겨우 통과한 당신에게 묻고 싶다. 당신은 정말 어른이 되어야만 괜찮은 사람인가요? [DeliAuthor]20년간 직장생활을 마치고 디자이너로 새로운 길을 걷고 있습니다. 요가와 러닝으로 일상에 활력을, 캘리그라피와 수채화로 마음의 색을 더합니다. 글과 디자인, 그리고 작은 취미들이 어우러진 삶의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이메일 : hjnurang@naver.com [DeliList]프롤로그: 어른이라는 착각 1부: 괜찮은 척하는 연습 1. 거울 속의 나에게 2. 말이 줄어드는 나이 3. 집 앞에서 잠시 멈췄다 4. 한숨에도 무게가 있다 5. 어린 내가 기대했던 어른 2부: 어른이라는 이름의 무게 6. 어깨에 내려앉는 것들 7. 하고 싶은 일보다 해야 하는 일 8. 실수하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9. 누구에게도 기대지 않는 연습 10. 어른도 길을 잃는다 3부: 아직 울 수 있는 마음 11. 별것 아닌 말이 오래 남았다 12. 나는 생각보다 여린 사람이었다 13. 아무도 모르는 새벽 14. 울지 않는 얼굴의 대가 15. 마음에도 모서리가 있다 4부: 무너지지 않는다는 것 16. 오늘을 겨우 통과했다 17. 숨을 고르는 사람 18. 혼자 있는 시간의 사용법 19. 조금 덜 잘해도 괜찮은 날 5부: 어른아이로 살아가는 법 20. 어른아이에게 보내는 편지 에필로그: 그 아이의 손을 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