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산에 오르는가? 누군가는 건강을 위해, 다른 누군가는 성취감을 위해 오른다고 말한다. 하지만 여기, 조금 다른 대답을 하는 이들이 있다. 바로 ‘밥 먹으러’ 산에 간다고 말하는 사람들이다. 『우리는 밥 먹으러 청계산 간다』는 도시의 팍팍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 속에서 몸을 움직이고, 그 끝에서 맛있는 음식으로 스스로를 위로하는 작지만 확실한 행복의 ри추얼에 관한 이야기다. 이 책의 저자는 복잡한 심리학 이론이나 거창한 목표 설정 대신,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가장 단순하고 원초적인 회복의 방법을 제안한다. 바로 ‘걷고, 땀 흘리고, 맛있게 먹는’ 행위다. 책의 무대는 서울의 허파라 불리는 청계산이다. 높은 접근성 덕분에 주말이면 수많은 도시인들이 찾는 이곳은, 가파른 계단과 아늑한 흙길, 그리고 정상에서 맞는 시원한 바람을 선물한다. 하지만 이 책이 주목하는 청계산의 진짜 매력은 산행이 끝난 뒤에 펼쳐진다. 산자락에 즐비한 수많은 맛집들, 뜨거운 김을 내뿜는 손두부와 칼국수, 지글거리는 파전과 시원한 막걸리 한 잔이 기다리는 곳. 저자는 바로 이 ‘보상’을 향한 기대감이 힘든 오르막을 오르게 하는 가장 강력한 동기라고 말한다. 이 책은 단순한 맛집 기행이나 등산 안내서가 아니다. 땀 흘리는 과정 속에서 복잡했던 머릿속을 비워내는 법, 자연의 리듬에 맞춰 호흡을 가다듬는 마음챙김의 순간, 그리고 맛있는 음식을 앞에 두고 온전히 ‘현재’를 즐기는 감각적 기쁨에 대해 이야기하는 한 편의 에세이다. 독자들은 저자의 발걸음을 따라 청계산을 오르내리며, 일상에서 잠시 멈추고 자신에게 작은 보상을 선물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될 것이다. 오늘, 당신도 밥 한 그릇을 목표로 가까운 산에 올라보는 것은 어떨까. 이 책이 그 여정의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DeliAuthor]이재훈 부동산 자산관리 1급 20년 이상 토지 분야에서 실무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입니다. 서울대 호암아트홀 한국퍼실리티매니지먼트학회에서 강연자로 초청될 만큼 전문성을 인정받았으며, 현재 시행사 임원으로서 주요 개발·운영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습니다. 실무 기반의 통찰력을 바탕으로 개인의 성장과 실천적 관점을 확장하는데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집필하고 있습니다.
[DeliList]프롤로그: 산을 오르는 가장 완벽한 이유 Chapter 1: 왜 우리는 청계산으로 향하는가 Chapter 2: 오르막, 내 안의 소리를 듣는 시간 Chapter 3: 정상의 바람과 텅 빈 위장의 약속 Chapter 4: 미식가를 위한 하산길의 즐거움 Chapter 5: 막걸리 한 잔에 씻겨 가는 피로 에필로그: 당신의 ‘청계산’을 찾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