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lexContentWithDelimiter][DeliAbstract]
산사를 걷다 보면 뜻밖의 장소에서
삶의 지혜를 만날 때가 있다. 대웅전의 부처님 앞도 아니고, 스님의 법문을 듣는 법당도 아니다.
누구나 하루에도 몇 번씩 찾는 화장실, 바로 해우소(解憂所)다.
해우소는 근심을 푸는 곳이라는
뜻이다. 몸속에 쌓인 것을 내보내는 장소에 어찌하여 근심을 푼다는 이름을 붙였을까. 단순한 생리적 행위에 마음의 문제를 연결한 옛사람들의 생각이 흥미롭다.
때론 비우면서 살아가고 때론 멈추어서 뒤를 돌아보기를 원하는 한사람
[DeliList]
목차
1. 근심을 내려놓는 곳, 해우소
2. 급한 마음을 쉬게 하는 곳, 휴급소
3. 꾀꼬리의 노래, 누구의 목소리로 살 것인가
4. 버리지 못하는 사람은 멈추기도 어렵다
5. 내 인생의 주인공은 누구인가
6. 비움과 멈춤 사이에서 발견하는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