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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병원에 누워 7개의 사업을 한다. 32FABB8B-11AF-432C-9DF1-E403A8EEE40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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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병원에 누워 7개의 사업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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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넷의 평범한 직장인 강민석. 25년간 몸담았던 종합상사에서 밀려나고, 새로운 길을 모색하던 중 혈액암 진단을 받는다. 인생의 모든 문이 닫혔다고 생각한 순간, 그는 절망의 공간인 병실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가장이라는 책임감, 가족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그를 다시 일으켜 세운다. 그는 병원 침대에 누워 노트북 하나로 세상과 연결된다. 지난 25년간 쌓아온 무역 경험과 서류 작성 능력, 사람과 시장을 보는 안목은 그의 유일한 자본이 된다. 사무실도, 직원도, 창고도 없는 ‘무자본 창업’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첫 번째 사업은 기업의 상품소개서를 만들어주는 온라인 문서 제작 서비스였다. 작은 성공은 또 다른 아이디어로 이어졌다. 전시회 카탈로그 디지털화, 중소기업 상품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 유휴 창고 중개 플랫폼, 온라인 공동구매 주관, 그리고 사람들의 경험을 콘텐츠로 만드는 사업까지. 그의 도전은 멈추지 않았고, 일곱 개의 사업으로 확장된다. 물론 모든 과정이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 항암치료의 고통 속에서 사업을 꾸려나가야 했고, 사기를 당하기도, 협력자에게 배신을 당하기도 했다. 건강을 걱정하는 가족과의 갈등은 그를 더욱 힘들게 했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혼자 모든 것을 하려던 욕심을 버리고, 시스템을 만들고, 가족과 손을 잡았다. 아내는 고객 관리를, 아이들은 자료 정리를 도우며 가족은 위기 속에서 비로소 하나의 팀이 되었다. 이 책은 암을 이겨낸 영웅의 성공 신화가 아니다. 평범한 한 가장이 무너진 인생의 폐허 위에서 가족을 지키기 위해 벌인 처절한 생존기이자, 병실이라는 가장 극한의 조건 속에서 7개의 사업을 일궈낸 실전 창업 기록이다. 몸은 침대에 묶여 있었지만, 그의 생각과 실행은 세상 누구보다 자유로웠다. 지금 당신이 어디에 있든, 어떤 상황에 처해 있든, 이 책은 당신에게 아직 포기하기엔 이르다고, 우리에겐 다시 시작할 힘이 남아있다고 말해줄 것이다.

[DeliAuthor]

소심한 평범한 아저씨. 바다와 자유를 꿈꾸며 매일 동네를 걷는다. 좋아하는 건, 돈 없이도 사업이 된다고 사기 치는 것—나름 철학이다.

[DeliList]

프롤로그: 마침표가 찍힌 자리 Chapter 1: 모든 것이 무너지다 Chapter 2: 병실, 나의 첫 번째 사무실 Chapter 3: 경험을 비즈니스로 바꾸는 기술 Chapter 4: 시스템은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Chapter 5: 우리는 다시 가족이 되었다 에필로그: 문을 열고 나가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