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내가 별주부전의 근원지인 사천 서포 비토 섬마을에서 태어나서 중학교 때까지의 어린 시절의 추억들을 적은 글이다. 다들 그 당시에는 섬에서 태어난 아이들 대부분은 어려운 살림 형편에 부유하게 성장한 아이들이 거의 없지만 그들의 추억 또한 나와 다름없을 것이라고 생각되어 이 책에 담아 보았다. 지금은 그때의 아이들이 성장하여 50-60대 나이로 한 시대의 어려운 격동기를 다 겪고서 전국 방방곡곡에서 잘살고 있을 것이라 믿어 본다. 가끔씩 이 책을 보면서 옛 추억을 같이 회상하며 행복한 노년을 보내기를 소원하면서 나의 섬 태생 어린 시절의 추억을 함께 나누어 보고자 한다.
작가 최규노 올림
최규노
별주부전 근원지인 사천 서포면 비토 섬마을 태생이다. 60년 가까이 살아오면서 별 의미 없이 살아왔던 것은 부인할 수 없다. 현직 경찰공무원으로 33년째 근무하고 있으나 나의 인생에 있어서 참으로 우여곡절도 많았다. 약 10년 전부터 sns상에 나의 소소한 일상을 담아서 친구들과 공유하며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내 주변에 일어나는 것들을 글로 표현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그래도 나의 심리적인 상태와 소소한 일상들을 표현하며 살 수 있는 삶의 놀이터가 되었다.
SNS는 세대를 초월하고 남녀를 불문해 인생사를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이라서 너무 편안하다. 앞으로 인생 내리막길이지만 부족한 글로서 세상 희노애락을 표현하고 거기서 같이 웃고 같이 울어줄 수 있는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 즐겁고 행복하다.
연락처: kyuno7@naver.com
[DeliList]작가소개
책 소개
♠ 비토 섬마을에서 태어나다
♠ 겨울에 떡 하나를 얻어 먹기 위해 시제를 따라 다니다
♠ 겨울 방학 때 산에서 나무를 하며 하루를 보내다
♠ 어린 시절 정말 하기 싫었던 일들
♠ 학교 앞 바다는 아이들의 놀이터이자 수영장
♠ 닭서리와 수박 서리를 하며 밤의 놀이를 즐기다
♠ 돼지 오줌보, 짚단 뭉치, 정구공으로 축구를 즐기다
♠ 섬마을 아이들의 놀이터와 놀이
♠ 통통배를 타고 가다 죽을 뻔한 남해대교 소풍
♠ 낚시꾼을 간첩으로 오인해 한바탕 소동을 일으키다
♠ 졸업 장학금으로 나의 생애 최초 자가용이 생기다
♠ 사랑하는 동생들과의 추억
♠ 오늘 우리들의 일상을 단 한 번도 누리지 못한 두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