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와 장자는 중국 도가학파의 대표 인물입니다. 중국에서는 노자와 장자의 사상을 통합하여 노장 철학이라고 합니다.
노장 철학의 정수는 “하늘과 인간은 하나” “자연으로의 회귀” “적당한 선에서 멈춤(적가이지, 適可而止)” “맑고 고요함과 무위”입니다. 노장 철학은 변증법과 유물론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노자의 유물론적 세계관은 소박한 자연주의적 색채가 짙고, 실용적이어서 오늘까지도 중국뿐 아니라 세계 정치와 국제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노자의 바통을 이어받은 장자의 철학은 보다 형이상학적이고 시적 판타지가 가미되어 문학적 향수를 줍니다.
오늘은 노자의 도덕경 중 40장~45장의 내용을 발췌하여 다석(多夕) 류영모 선생님의 번역을 곁들여 올려보겠습니다.
삶은 거슬러 올라갈 때, 그 생명력이 유감없이 발휘됩니다. 캡틴후크처럼 남들이 걷지 않았던 길을 걷고, 블랙 오션을 찾으며, 관념과 상식을 하나씩 깨고 그 반대를 지향하는 것. 이 지점에서 도의 역동성을 보았습니다.
콘다는 참으로 신기한 세상입니다. 들리지 않았던 큰 소리와 아름다운 소리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이 소리는 듣는 귀를 가진 자만이 들을 수 있습니다.
콘다에서 듣습니다.
지은이: 노마드
의대를 졸업하고 다른 길을 걸었다. 창업 실패 후 영업, 회계, 기획 및 어학 실력을 바탕으로 26년간 회사원으로 일했다. 퇴직 후 산문작가, 번역 프리랜서, 콘다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이다. 산문집 <경계 저 너머>, 어학책 <독학 중국어 첫 걸음> 등 종이책을 출간했다.
연락처: uniaki@naver.com
블로그: https://m.blog.naver.com/thinkihee
프롤로그
1. 도의 움직임, 역행
2. 큰 소리는 들리지 않는 법
3. 덜어내면 불어난다
4. 불언지교(不言之敎), 무위(無爲)
5. 만족하면 굴욕을 면한다
6. 완벽한 것은 모자란 듯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