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내가 이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고 사랑하는 어머니의 헌신적인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유년기부터 장년이 된 지금까지 기억을 더듬어 적은 것이다.
여기서 움마는 엄마의 경상도 방언이다. 그 시절 대부분 섬마을에서는 어머니를 움마로 불렀다.
그 당시 어느 부모인들 한평생 힘들고 고달프게 사시지 않은 부모는 없었다.
유독 우리 어머니는 아버지가 살아 계셨지만 무능력한 아버지의 몫까지 홀로 감당하시며 힘들고 어렵게 사셨다.
어머니는 두 살 터울인 삼형제를 살뜰히 키우고 한평생 당신을 희생하시며 온갖 정성과 간절한 기도로 지금의 우리 삼형제를 있게 하였다.
그 어찌 자식에 대한 어머니의 지극한 사랑을 글로나 말로 다 표현할 수 있겠는가.
나는 너무나 못난 불효자식이지만 그래도 늘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에서 어머니의 헌신적인 사랑을 영원히 간직하며 살고 싶었다.
그래서 어머니의 한평생 헌신적인 사랑을 “콘다”에 책으로 담아서 이 세상 사람들과 함께 나누어 보고자 한다.
작가 최규노 올림
최규노
별주부전 근원지인 사천 서포면 비토 섬마을 태생이다. 60년 가까이 살아오면서 별 의미 없이 살아왔던 것은 부인할 수 없다. 현직 경찰공무원으로 33년째 근무하고 있으나 나의 인생에 있어서 참으로 우여곡절도 많았다. 약 10년 전부터 sns상에 나의 소소한 일상을 담아서 친구들과 공유하며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내 주변에 일어나는 것들을 글로 표현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그래도 나의 심리적인 상태와 소소한 일상들을 표현하며 살 수 있는 삶의 놀이터가 되었다.
SNS는 세대를 초월하고 남녀를 불문해 인생사를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이라서 너무 편안하다. 앞으로 인생 내리막길이지만 부족한 글로서 세상 희노애락을 표현하고 거기서 같이 웃고 같이 울어줄 수 있는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 즐겁고 행복하다.
연락처: kyuno7@naver.com
작가소개
책 소개
☆ 18세에 섬으로 시집을 오다
☆ 새벽 우물가에서 물을 기르다
☆ 모내기에 어머니와 삼형제가 함께
☆ 섬에서 섬으로 바닷일을 다니다
☆ 학교에서 어머니상을 받다
☆ 마을 좋은일 굿은 일에 솔선수범
☆ 나의 자취방 나들이
☆ 논밭 일은 기본, 바닷일은 필수
☆ 어머니의 탁월한 선택과 행운은 바로 안식처
☆ 낙지 여왕으로 불리다
☆ 어머니는 매를 몰랐다
☆ 어머니 병원 일기
☆ 집을 교회 사택으로 주다
☆ 방송국에 후원금을 내다
☆ 어머니의 꿈과 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