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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림의 시 기상도. 김기림_기상도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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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림의 시 기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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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림(金起林)이 지은 시 또는 시집.

1936년 창문사(彰文社)에서 간행하였.

 

괄호 안에 넣은 고딕체까지 합쳐 약 400여 행에 이르는 이 작품은 일종의 문명비판을 의도한 것으로 보인다. 기상도의 작중 화자는 세계지도를 따라 여행한다. 그리고 신문의 토픽난에 보도됨직한 사건들을 시 속에 등장시켜 풍자하고 있다. 예컨대 독재자(獨裁者)는 책상을 따리며 오직/‘단연히 단연히한 개의 부사(副詞)/발음하면 그만입니다.”라는 구절이 그것이다.

 

그 밖에도 김기림은 외국산의 꽃이름, 국제열차, 항구의 이국풍, 기상도, 세계지도, 외국영사관 등을 등장시켜서, 이 시가 모더니즘의 작품임을 표방한다. 그러나 소재의 기이함이 곧 시정신과 통하는 것은 아니다. 모더니즘이란 단순하게 시대적 변화에 적응하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참다운 역사의식을 요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모더니즘의 문화적 저변, 철학적 기반에 대한 이해를 확실하게 갖추지 못했기 때문에, 기상도는 실험적인 시로 떨어지고 말았다. 형식적인 측면에서 볼 때도 상당한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시의 리듬, 음악성에 대한 인식이 결여되어 있는데, 그것은 시각적 인상을 제시하는 데에 작자가 지나치게 몰두하였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한국민족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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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iAuthor]

김기림(金起林)

 

일제강점기 시인이자 문학평론가다. 1930년 니혼대학 문학예술과를 졸업하고 조선일보사 사회부 기자로 입사했다. 1933년 김유정·이태준 등과 함께 구인회 결성에 참여했다. 시집으로는 기상도(1936), 태양의 풍속(1939), 바다와 나비(1946) 등이 있다. 평론 및 저서로서 시론(1947), 시의 이해(1950) 등이 있다. 김기림은 한국 문학사에서 주지주의 시의 도입과 전체시의 주장, 과학적 방법에 의거한 시학 정립을 위해 노력했다.

 

(한국민족대백과사전)

[DeliList]

1: 세계의 아침

2: 시민 행렬

3: 태풍의 기침시간

4: 자최

5: () 든 풍경

6: 올빼미의 주문(呪文)

7: 쇠바퀴의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