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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남선 시조집 백팔번뇌. 최남선_백팔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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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남선 시조집 백팔번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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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광사에서 최남선의 시조 108수를 수록하여 1926년에 간행한 시조집.

작자의 서문과 제어(題語)’라는 표제하에 박한영(朴漢永홍명희(洪命熹이광수(李光洙정인보(鄭寅普)의 발문이 붙어 있고, 108수의 시조가 3부로 나뉘어 수록되어 있다.

 

1부는 임에 대한 애끊는 심정을,

2부는 국토순례에서의 감회를,

3부는 안두삼척(案頭三尺)’에 자기 자신을 잊고자 하는 심정을 노래하였다.

 

작자는 서문에서 시조를 한문자 유희의 구렁에서 건져내어 엄숙한 사상의 일용기(一容器)를 만들어 보려고 애썼다.”라고 밝히면서 시조에 대한 자신의 주견(主見)을 피력하였다.

 

이 시조집은 근대 최초의 개인 창작시조집으로서 현대시조의 선도적 구실을 하였다는 데 문학사적 의의가 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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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iAuthor]

최남선 (崔南善)

 

최남선은 일제강점기 심춘순례, 백두산근참기, 금강예찬 등을 저술한 문인이다. 언론인이자 사학자, 친일반민족행위자이다. 1890(고종 27)에 태어나 1957년에 사망했다. 일본 유학 후 소년 등 잡지를 발행하고 저술을 통해 신문화운동을 벌였다. 조선어사전 편찬을 기획했고 3·1운동 당시 독립선언서를 작성했다. 조선의 문화와 역사를 연구하는 계명구락부에 참여했고 조선사편수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1935년부터 한국과 일본의 문화 뿌리가 같다는 문화동원론을 주장하며 일본 신도 보급, 학병지원 권유 등 친일활동에 적극 나섰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DeliList]

서문

 

1. 동청나무 그늘

궁거워

안겨서

떠나서

어쩔까

 

2. 구름 지난 자리

단군굴에서

강서 삼묘에서

석굴암에서

만월대에서

천왕봉에서

비로봉에서

압록강에서

대동강에서

한강을 흘리 저어

웅진에서

금강에 떠서

백마강에서

낙동강에서

 

3. 날아드는 잘새

동산에서

일람각에서

새봄

새 잔디

봄길

시중(市中)을 굽어보고

혼자 앉아서

혼자 자다가

동무에게

새해에 어린 동무에게

세 돌

하느님

님께만

창난 마음

웃으래

어느 마음

턱 없는 원통

어느 날

한강(漢江)의 밤배

깨진 벼루의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