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빛, 그 끝없는 수수께끼
우리는 빛과 함께 깨어난다. 햇살은 매일 아침 창문을 뚫고 들어와 잠든 우리를 깨운다.
거리의 네온사인, 스마트폰의 화면, 별빛…
우리 삶의 모든 순간엔 ‘빛’이 있다. 하지만 정작 우리는 이 빛의 정체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
빛을 이루는 입자, 광자(Photon).
그 이름은 익숙하지만, 실체는 낯설고도 신비롭다.
광자는 질량이 ‘0’이다. 그런데 존재한다. 우리를 비추고, 사진을 찍고, 인터넷을 달리며, 우주의 탄생을 말해준다.
그런데… 그것이 무엇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빛은 직진하지만 굴절하고, 입자이지만 파동이며, 무게는 없지만 에너지를 지니고, 시간은 없지만 영향을 미친다.
빛은 ‘속도’로 이론을 만들고, ‘이중성’으로 사고를 흔들며, 인류가 우주를 다시 보게 만든 미스테리 그 자체다.
이 책은 물리학자가 아닌, 그저 궁금해하는 사람들의 시선으로 시작한다.
“광자란 도대체 뭘까?”라는 단순한 물음에서 출발하여, 그 정체를 추적하고, 이 세계의 비밀에 조금씩 다가가는 이야기다.
빛을 쫓는 이 여정은, 곧 존재를 묻는 여정이기도 하다.
질량이 없는 존재는 어떻게 세상에 흔적을 남기는가? ‘무’는 어떻게 ‘영향’을 줄 수 있는가? 그리고, 우리는 결국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가? 이제, 빛의 심장으로 들어가자.
질량이 없는 존재,
그러나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 그것.
광자, 그 끝없는 신비 속으로.
캡틴후크
취미로 과학과 수학을 연구하며 이를 생활과 비즈니스에 적용하기를 좋아하는 아마추어 물리학자, 아마추어 수학자, 아마추어 철학자이다. '초딩도 이해하는 상대성이론'과 '초딩도 이해하는 E=mc²'을 출판했다. 그리고 아인슈타인의 교육철학에 관한 '나와 아인슈타인과 아가의 미소'를 출판했다. 최성호 대표와 함께 설립한 호기심을 살리는 우리들의 대학교 큐니버시티를 통해 꾸준히 과학과 수학에 관한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stevenchoi@schoolmonster.kr
프롤로그 — 빛, 그 끝없는 수수께끼
1. 빛은 언제부터 수수께끼였을까
— 태양에서 촛불까지, 일상의 빛을 다시
2.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 시각의 한계, 감각 너머의 세계
3. 뉴턴의 광자, 그리고 호기심
— 빛은 입자인가?
4. 파동이라는 반전
— 과학자들이 발견한 빛의 또 다른 모습
5. 다시 입자라니?
— 아인슈타인과 광전효과의 등장
6. 빛의 속도는 왜 특별한가
— 상대성이론을 낳은 빛의 질주
7. 시간이 멈추는 속도
— 광자의 시계는 왜 멈췄는가?
8. 질량이 없다는 것의 의미
— ‘무’이면서 ‘존재하는’ 역설
9. 에너지를 가진 질량제로입자
— E=mc²을 다시 본다는 것
10. 입자이면서 파동인 존재
— 양자역학과 존재론의 경계
11. 광자 없이 우주는 없다
— 빛이 우주의 구조를 만든다는 사실
12. 질량제로입자는 살아있을까?
— 빛의 의식, 혹은 정보로서의 가능성
13. 빛이 곧 존재다
— 이 모든 것의 바탕에 있는 그 무엇
14. 결국 광자의 정체는 무엇인가
— 그리고 우리는 어디까지 와 있는가
에필로그 — 빛의 언어로 다시 세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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